로마 시내 4대 바실리카 중 하나로 로마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큰 아름다운 성당이다(세계에서 세번째로 크다). 성 바오로가 AD 67년 참수당한 후 매장된 곳에 서 있다. 386년 발렌티아누스 황제가 대규모 성당을 지었으나 , 1823년 화재로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대부분은 1854년에 재건한 것이다. 하얀 종탑이 예사롭지 않다.
성당 앞 넓은 뜰에는 잔디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다.
신고전주의 양식이라 아치와 코린트식 기둥들이 죽 늘어서 있다.
아치와 아치 사이에도 정교하게 조각이 되어 있었다.
아치 회랑 안으로 들어가니 금빛 모자이크와 성화로 장식된 삼각 박공과 벽면이 눈에 들어오고 파올로 성당답게 자신의 신물인 큰 칼을 들고 있는 성 파올로의 석상이 서 있다. 너무 정교해서 모자이크임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입구 왼쪽에는 역시 신물인 두 개의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의 석상이 서 있다.
<천장의 모습>
오른쪽에는 역시 파올로의 석상이 있다.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이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니 천장의 화려함에 먼저 눈길이 갔다.
성당 신랑을 이루는 열주랑 위쪽 프리즈(Frieze)에는 초대 교황 베드로부터 교황 프란치스코에 이르는 역대 교황 266명의 원형 모자이크 초상화(Medallion)가 장식되어 있다. 이러한 전통이 시작된 것은 교황 성 레오 1세 때인 5세기부터였는데, 당시에는 프레스코화로 메달리온을 그렸고 1823년 대화재 이후 복원되면서 모자이크로 바뀌었다. 현직 교황인 프란치스코의 메달리온이 프리즈의 원형 틀에 끼워지면서 남은 공간은 6개밖에 없는 상황이라 일각에서는 '앞으로 여섯 명의 교황을 지나면 최후의 심판이 온다'는 종말론 같은 것도 있는 모단다.
중앙 제단의 모습이다. 어디다 먼저 눈을 둬야할지 망설여졌다.
중앙 제단 아래에는 파을로가 수감되었을 때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쇠사슬이 모셔져 있고 그 아레 성인의 무덤이 있다.
원래 이 성당은 벽면이 푸른색을 띠고 있는데 조명이 낮아 천장밖에 보이징 않네.
여섯자리가 비어 있는데...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수도원에 가 보았다.
보물실도 별도로 있어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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