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네덜란드

암스테르담

boriburuuu 2019. 7. 8. 23:18









박물관을 나와서 이제 중앙역쪽으로 가보기로 한다.트램을 타보는데 안에서 티켓을 팔고 있는 차장?이 있는데 무슨 호텔 프론트 같다.






가는 길에











중앙역이다. 네오 고딕양식과 네오 르네상스양식을 접목시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역사는 건축가 카의퍼르스와 팜헨트가 건축해 국립미술관과 쌍둥이처럼 닮았다. 암스털 강 하구의 인공 섬에 8,687개의 말뚝을 박아 토대를 만들고 5년에 걸쳐 지었는데 전면의 정교한 조각장식과 실내 장식이 훌륭하다. 두개의 탑이 있는데 오른쪽은 시게이고 왼쪽은 풍향계다.











성 니콜라스교회다. 1887년 세워진 로마 카톨릭 교회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장엄한 무게감이 돋보인다. 선원들의 수호성인인 성 니콜라스는 해운의 나라에서 널리 추앙 받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산타크로스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간결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다.













니콜라스교회답게 배가 걸려 있다.

현대 건축물들도 남다르고 훌륭하다.


































담광장에 도착했다. 1270년경 담락에 흐르던 암스털 강을 막아 조성된 이후 중심광장이 되었고 왕궁과 신교회, 호텔 등으로 항상 북적인다.  멋진 왕궁이 보인다. 스페인이 네덜란드의 독립을 승인한 1648년에 착공한 야코프 판캄펀이 설계한 고전적이면서도 당당한 건물로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상징한다. 원래는 시청사엿지만 나폴레옹의 동생인 루이 보나파르트가 왕궁으로 이용하다가 네덜란드 왕실에 반환되었다.



이 힁섹 탑은 제2차 세게대전 전사자 위령탑이자 레지스탕스 운동의 기념탑으로 1956년에 세워졌다.


한쪽에서는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같이 하자고 권한다. 뒤로 신교회가 보인다. 구교회에 이어 15세기에 만들어졌으나 여러차례 소실되고 재건되었다. 17세기 중반 야코프 판캄펀이 만든 파이프오르간이나 목조 설교대 등이 호화롭다. 1841년 니후 역대 국왕들의 대관식이 치러졌으며 베아트릭스 여왕도 여기에서 즉위했단다.




이 멋진 건물은 쇼핑 센터였다.

화장실도 사용하고 돈을 뽑기 위해 쇼핑센터로 들어왔다. 네덜란드답게 튤립과 나막신이 보이고 델프트 도자기도 많다.

이 우산은 예뻐서 구매를 망설였다.




레스토랑도 오렌지색으로 꾸며 놓았다.






서교회다. 네덜란드의 황금기인 17세기를 대표하는 건물로 개신교회 중 최대 규모이고 가장 높은 85미터의 탑이 있다. 1966년 베나트릭스 여왕의 결홈식이 치러졌고 렘브란트는 이곳의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다.


서교회 바로 옆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집을 찾았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회사의 다락방에 가족들과 2년동안 숨어 살다가 발각되어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다. 전쟁 후 안네의 일기는 수십개국 언어로 출판되었고 이 집은 반전운동을 내세운 박물관이 되었다. 교회 앞에는 안네상이 세워져 있었다.


서교회의 85미터의 첨탑이다.







에이만이다. 1876년 완성된 북해 운하와 연결되어 있다. 연간 1,400만톤 이상의 화물을 취급한단다. 5년에 한번씩 '세일 암스테르담'이란 이벤트가 열려 전 세게에서 모인 선박들이 범선 퍼레이드를 연다고 하는데. 중앙역 쪽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무료 페리를 운행하고 있어 타고 넘어가 보았다.

원래 국립박물관 잎에 있던 'I am amsterdam'이란 조형물이 너무 몰리는 관광객들 때문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중앙역이다.

이 건물의 꼭대기 옥상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그네가 있다. 타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내 심장이 더 뛴다.





지하철을 타 보았다. 벽화를 잘 해 놓았다.

















뮌트탑이 보인다. 7개의 길이 모이고 싱얼 운하가 암스털 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세워진 이 탑은 암스테르담의 랜드 마크다. 중세에는 시내로 들어가는 문의 일부였지만 17세기 소실된 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엇다. F. 헤모니가 설계한 시계탑 위에는 380개의 카리용이 있어 15분마다 시각을 일려 준다.









여러 건물들을 보니 기울기가 각각 달라 조금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다.








스피노자의 동상이 서 있다. 네덜란드 출신의 철학자라서 인가보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말만 생각나는데.





렘브란트의 집이다. 1639년 33세였던 렘브란트가 전성기에 구입했던 집으로 1658년에 팔아 넘긴 집으로 1층은 주거 공간이고 2층은 아틀리에로 이용되었고 다락방에서 제자를 가르치기도 했다고 한다.











고성 같은 먹진 건물이 있어 가보니 차이니스 레스토랑이었다. 어디가나 중국 자본은 부럽다.







유명한 감자튀김집이 있다고 해서 줄을 서서 사다보니 벨기에의 오줌싸게 소년이 보인다. 아마도 벨기에 체인점인가보다.









































'유럽 > 네덜란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헤이그  (0) 2020.11.09
암스테르담2  (0) 2019.07.14
로테르담  (0) 2019.07.05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0) 2019.07.04
제2일(5월 22일) 델프트  (0)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