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17일 요크 샘블즈 거리, 요크 성벽 걷기, 요크 시내 탐방

boriburuuu 2019. 8. 15. 15:17

성당에서 나온 우리는 샘블즈거리로 갔다. 1086년 윌리엄왕이 시행한 토지대장에 기록되어 있는 유서 깊은 거리로 위로 올라갈수록 건물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푸줏간 거리여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는데 너무 변해 옛 모습을 찾기 어려웠고 선물가게, 바, 레스토랑 등 완전히 쇼핑가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다.  35번지에 소박한 민가가 마거릿 클리테로우 성당이다. 16세기 샘블즈 푸줏간의 안주인인 그녀가 박해 받던 카톨릭 성직자를 옥탑방에 숨겨준 죄로 체포되어 사망한 후 1970년 성자로 추대되고 집을 성당으로 만들었다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ㅠ ㅠ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수준이 상당했다. 특히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이 뛰어나서 마음을 빼앗겻다. 

 요크 성당 옆에 있는 곳인데 아까 못보고 와서 다시 가보니 결혼식이 막 끝났다. 모두 신랑신부를 축하해주고 있었다.


성벽이다. 1327-1377년 노르만인이 쌓은 5킬로의 성벽은 4개의 문이 있는데 가장 성문이 높은 몽크바는 디자인도 멋있고 지금도 가동되는 쇠창살문이 있다. 마클게이트바는 런던의 열차 종착역이고 요크의 정문이며 과거 죄인의 머리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부탐바는 현존하는 성문 중 가장 오래되었고 일부는 로마시대것이다. 성문 위 3개의 석상은 1894년의 것이다. 도시 동쪽의 웜게이트바는 보존상태가 가장 좋다. 성벽을 걸어 보았다. 아쉬운 점은 성벽 바로 밑에 놓은 건물들이 낳이 지어져 시야를 가리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