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22일 스톤 헨지

boriburuuu 2019. 8. 15. 18:55

환상열석유적이라고 부르는 영국의 스톤헨지(고대 앵글로색슨어로 ‘공중에 매달린 바윗돌’이란 의미)는 그 특이한 구조 때문에 아틀란티스 후예들이 건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돌을 위미하는 ‘스탄(stan)’과 돌쩌귀를 의미하는 ‘헹그(hencg)’라는 고대 영어 단어에서 유래한 말인 스톤헨지는 헨리 시대보다 수백 년 앞서 영국을 정복한 색슨족이 이름 붙인 것이다.
영국 런던에서 서쪽으로 약 130킬로미터 떨어진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는 높이 4미터, 무게 25~30톤의 거대한 돌을 원형으로 늘어놓은 거석유구(遺構)다. 스톤헨지는 선사시대의 입석유적들 중에서도 아주 특이하다. 예컨대 돌기둥들의 윗부분에 가로로 놓인 거대한 상인방(上引枋) 돌들은 똑바로 잘라낸 단순한 평석(平石)이 아니라 돌 하나하나를 곡선으로 잘라 만든 것으로, 이들을 위에서 보면 원주(圓周)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다.
돌기둥들은 그리스 신전의 기둥들처럼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게 되어 있는데 분명 원근법의 영향을 감안하여 밑에서 올려다볼 때 기둥이 직선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안쪽의 상인방 돌들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좁게 깎여 있다. 스톤헨지는 엄밀한 의미에서 고인돌과 같이 거석유물로 분류하지만 그리스 신전과 같이 중앙 집중적인 배치방식으로 공간을 한정했다는 점에서 건축물로도 간주할 수 있다.

스톤헨지의 돌을 이와 같이 운반했을 것이라고 전시해 놓은 것이다.

돌기둥과 그 위에 가로로 놓인 상인방 구조를 볼 수 있다. 대략 기원전 3100년경부터 기원전 1100년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세워졌다고 추정된다. 큰 돌은 높이가 7미터에 무게가 30톤쯤 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들어가서 안을 거닐거나 돌에 기대면 묘한 기운이 느껴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울차리를 쳐놓고 접근을 금지하고 있었다.





















우린 들어갈때는 차량을 이용햇지만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나올 때는 걷기를 선택했다.








많은 개양귀비를 심어 놓아 아름다웠는데 역시 들어갈 수는 없게 통제하고 있었다. 하긴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면 훼손되어 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