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21일 호수마을 1 캐슬리그 스톤 써클, 케즈윅 박물관, 데웬트 호수 유람선

boriburuuu 2019. 8. 15. 17:44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먼저 캐슬리그 스톤 써클에 갔다. 계란 모양의 돌이 48개나 늘어선 스톤 써클로 스톤헨지보다 규모는 작다. 3-4000년전 스키도와 헤벨린 사이에 있는 언덕에 세워졌다고 한다. 



남미 모라이처럼 돌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케즈윅 박물관이다. 빅토리아 왕조 시대의 케즈윅의 역사와 문화, 호수 지방을 살펴볼 수 있는 미술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박물관으로 호수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다. 200년에 걸쳐 관광지로 사랑받아온 호수 지방의 역사와 발전을 설명해준다. 우린 뒤로 나가보니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있었다. 이런 잔디에서 언제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은 축복 받은거다. 








더웨트 호수로 갔다. 우리도 배를 타보기로 했다. 더웬트 호수를 일주하는 크루즈가 있다. 7개나 있는 피어(잔교)에 들르면서 호수를 일주하는데 50분 정도 소요된다. 날씨도 좋아서 어디가 하늘이고 호수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정도였다. 배를 타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나는 앉아 있을수가 없어 안내원에게 밖에서 서서 봐도 되겠냐고 하니 오케이란다. 주로 서서 호수의 풍광이 시시각각 변해가는 것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