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19일 멘체스터 미술관, 멘체스터 시청

boriburuuu 2019. 8. 15. 17:31


멘체스터는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요새에서 그 역사가 시작되며 거리의 이름은 '가슴 모양을 한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amcium 에서 유래한다. 산업혁명 때 면공업이 세계화되면서 중심으로 부상했으며 지금은 금융 중심지이자 팝문화의 발신지이이다. 우리가 가려는 호수 지방의 기점 도시이기도 하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다.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치고는 여행 기간 동안 내내 날씨가 좋은 편이었다. 이날도 호수지방에서가 아닌 대도시에서의 비를 다행으로 여겼다. 들어갈 수 있는 박물관이나 성당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먼저 맨체스터 미술관을 보기로 했다.

맨체스터 미술관은 초기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에서 시인 겸 화가인 블레이크, 근대 풍경화와 들라크루아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컨스터블 등의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잇다. 이외에도 유리와 은으로 만든 공예품들과 도자기류도 많다. 








































시청안에 들어가보았다. 이렇게 멋지게 꾸며져 있다. 다른 나라들은 시청 건물이 무슨 성이나 박물관처럼 보이고 내부도 화려하게 꾸며 놓은 것이 우리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