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21일 호수마을 그래스미어 워즈워즈 묘지와 오즈월드 교회, 워즈워즈 박물관

boriburuuu 2019. 8. 15. 19:01

다음으로 그래스미어(555번)에 갔다. 워즈워스가 그의 생애 동안 가장 사랑한 이 지방은 그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가 머물던 도브 커티지는 마을의 남쪽에 있으며 다리 기슭에 있는 세인트 오즈월드 교회에는 워즈워스와 그의 아내 메리, 여동생 도로시의 묘가 있다. 교회 안의 주목나무는 그가 심은 것이다. 교회에서 마을의 레드 라이언 광장에는 펍과 잡화점이 늘어서 있고 그 주변에 목초지와 언덕이 펼쳐져 있다. 마을에서 5분이면 그래스미어 호반에 닿는다. 크루즈와 워터 스포츠로 번잡한 윈더미어에 비하면 녹색에 둘러싸인 울창한 숲 속의 호수는 정적에 싸여 있다. 당초 호수 일주를 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일주 코스를 찾는 것이 힘들어서 양목장만 올라갔다 왔다.













오즈월드 교회에 들어가 보았다. 무슨 행사를 했는지 들꽃과 풀을 엮어 만든 장식품들이 늘어서 있다. 안내하시는 분에게 워즈워즈의 묘가 있는 곳을 묻자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그렇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뻔 했다. 하긴 왕족이나 귀족이 아니었으니 비석도 평범할 수 밖에 없었다. 워즈워스와 그의 아내 메리, 여동생 도로시의 묘가 있었다. 교회 안의 주목나무는 그가 심은 것이다. 















워즈워즈의 시도 있고.



워즈워스와 그의 아내 메리, 여동생 도로시의 묘워즈워스와 그의 아내 메리, 여동생 도로시의 묘가 있었다.




도브 코티지,워즈워스 박물관이다. 워즈워스가 1799-1808년 까지 살았던 집으로 펍이었던 곳을 여동생 도로시와 함께 살다가 결혼해서 3명의 자녀와 살았다. 워즈워스가 살던 그대로를 재현했고 박물관에는 원고와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호수를 일주하고 있는 코스를 찾다가 이 호텔을 발견했다. 앞마당에 호수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