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묵는터라 우도에 가기 위해 성산항쪽으로 숙소를 옮기려 했으나 귀차니즘이 발동해 그냥 버스를 타고 항구에 도착했다. 왕복 티켓을 끊고 배에 오르니 금방 섬에 도착했는데 우도에는 천진항과 하우목동항이 있는데 하우목동항에 내렸다. 점점 우도가 가까워진다. 길게 누운 모습같다. 반대편으로는 성산 일출봉이보인다. 금방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우도에 온 것을 환영한단다.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한자화한 우도라고 불린다. 제4기에 활동한 한라산의 측화산 중 하나이며, 동남쪽에 있는 분석구인 소머리오름(133m)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평지로 되어 있다. 하천과 용천수가 없으며, 음료수는 빗물에 의존하고 있다. 동남쪽의 우도봉을 정점으로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