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2016.04.03-04.30) 32

4월 4일 마드리드 미술관 투어

아침 일찍 길도 익힐 겸 집을 나섰는데 큰 길로 나서자마자 프라도가 보인다. 정말 숙소 위치는 짱이다. 나무들이 앙상하고 아직은 겨울날씨다. 한국보다 따뜻하리라고 생각햇던 것은 착각이었다. 게다가 비까지 오니 더욱 을씨년스럽다. 우린 큰 길 복판의 공원을 따라 시벨리우스 광장과 티센 보르네미싸 미술관의 위치 등을 알아보고 프라도로 돌아와 고야의 동상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산 페르니모 왕립 성당 에 가보기도 했는데 역시 10시가 되야 문을 연단다. 외관만 보고 사진을 찍고는 쁘라도 미술관 앞에 가서 줄을 섰다. 6시 이후엔 무료라고 하지만 2시간 밖에 볼 수 없어 우린 티켓을 구매하기로 했다. 중세에서 18세기까지의 6,000여점의 작품 소장하고 있어 세계 3대 미술관 중의 하나인 이곳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