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아침을 먹고 우버를 불러 타고 버스 터미널로 갔다. 메가버스를 예약했는데 보스톤까지 직행편이 없어 뉴욕에 가서 1시간 기다려서 보스통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한다. 그런데 터미널에 일찍 도착했더니 30분 이른 차를 타겠느냐고 해서 탔는데 30분 일찍 도착을 해서 2시간을 기다리게 되었다. 비가 많이 와서 짐을 갖고 어딜 갈 형편도 못되었고 조금 일찍 차를 탈 수 있나 알아보았으나 실패하고 오후 1시차를 타고 보스톤으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렌트든 버스든 차를 타기만하면 비가 쏟아져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차창 밖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 오후 6시가 다되어 보스톤에 도착해서 다행히 비가 그쳐 숙소로 찾아갔다. 여기도 역시 하이야트호텔이다. 위치가 참 좋았으나 조식을 주지 않는 것은 아쉬웠다.
체크인을 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벌써 야경이다. 호텔 주변에 극장들이 모여 있었고 백화점이 있어 미국의 백화점은 어떤가 아이쇼핑을 실컷 했다. 살 물건도 딱히 없었지만 뉴욕에 가면 아울렛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보는 것으로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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