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미국

5일 하버드 대학(와이드어 도서관, 메모리얼홀 등),하바드 광장,MIT공대 로저스 빌딩과 박물관

boriburuuu 2019. 8. 19. 14:10

오늘은 호텔 주변에 있는 많은 카페와 샌드위치 가게 중에서 한 곳을 골라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는데 미국 카페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천정의 배관이나 전선 등을 그대로 노출시켜 놓은 것이다. 디스트릭트를 갔을 때만해도 '공장지대였으니그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실내 장식은 고급스럽게 해 놓았어도 천정만은 모두 공사중인것 같이 해 놓는게 여기 유행인가보다.




보스턴에 왔으니 맨 먼저 하버드대학에 가 보았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는 찰스 강 건너편인 케임브릿지시에 있다. 이 도시는 하버드 뿐 아니라 ,MIT 공대도 있어 명실공히 최고의 교육도시로 꼽는다. 먼저 하버드 야드로 갔다. 대학의 중심이며 인문대, 자연과학대 건물이 있고 신입생 기숙사가 있으며 매사추세츠 홀 1층에는 대학 총장 사무실이 있단다. 

<메모리얼 교회>



가을이어서 잔디밭이 앉지 못하니 군데 군데 의자를 놓아 두었다.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배려하는 것이다.

가장 인기 있는 존 하버드 목사의 동상이다. 이 동상의 왼 발을 만지면 3대안에 하버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행운이 깃든다는 미신 때문에 왼 발은 칠이 벗겨져 반짝이고 있었다. 여기까지 왔으니 나도 한번 만져보았다. 손자라도?


와이드너 도서관이다. 타이타닉호 침몰로 사망한 해리 와이그너를 기리기 위해 그의 부모가 기증해 지은 도서관으로 그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수영을 하지 못해 사망했다고 생각해서 그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하버드 학생들에게 수영 시험을 통과해야 졸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도서관안에는 구텐베르그 성경 등 고서들과 함께 와이그너를 기리는 기록실이 있다고 한다. 글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할까했는데 학생증이 없으면 출입이 금지였다.  



이 아름다운 건물은 메모리얼 홀이다. 붉은색 신고딕양식이며 남북전쟁에서 전사한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해 1860년에 지어진 건물로 미국의 국립사적지로 지정되었다. 내부에는 극장과 다이닝홀이 있다. 안으로 살짝 들어가보니 영화에서 많이 본 그 강의실이었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둥근 원형극장 같은 곳에서 교수의 강의에 귀기울이고 있었다.






<내부의 등과 스테인드글라스>




대학에 속한 교회인데 역시 문이 닫혀 있어 외관만 보았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투어를 신청해서 대학생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 틈에서 들어보니 주로 학생들과 같이 온 부모들이라 입학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아래는 하버드 광장이다. 더 스퀘어라 불리는데 삼각형의 광장으로 부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버스를 타고 MIT 공대로 이동했다. 1861년 공과대학으로 설립되었고 인문과학과 MBA에서도 명성을 자랑하며 세계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래 건물은 윌리엄 로저스 빌딩으로 건축공학부와 기계공학부가 있다. 이곳에서 매일 캠퍼스투어가 진행된다고 한다. 






<건물 천정>

내부에 작은 박물관이 있었는데 주로 선박과 관련된 것이엇다. 보스턴은 차 사건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니. 그 중에서도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우리의 거북선이 있어 반가웠다.











<뒷쪽에서 본 로저스 빌딩>

<헨리 무어의 동상과 미국 국기>




교내 건물 여기저기에 아름다운 동상들이 많았다.








하버드에서도 11시도 되기전에 푸드 트럭에 계속 들어오더니 여기도 학생들이 줄서서 밥을 사 먹고 있었다.





메모리얼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