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의 분위기가 풍기는 구관은 1895년 개방했는데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도서관은 난생 처음이다. 대리석으로 만든 계단을 올라가면 양쪽에 사자상이 보이고 바로 뒤 15m의 아치형 돔에 주요 열람실이 있다. 매킴과 미드 화이트가 설계했으며 당시에는 '시민을 위한 궁전'이라는 별칭도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라니. 공부할 맛이 절로 나겠다.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며 나도 정말 중요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 것 같았다.
<보스톤 도서관 전경>
<도서관에서 바라본 트리니티 교회 외관>
<천정 장식>
<바닥 장식>
<사자상과 벽화>
<연못이 있는 중정-서관과 연결된다.>
<서관의 벽면 장식-책으로 해 놓았다>
<지도 갤러리의 모습>
내부 까페의 모습이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뉴욕이 원조라서 거기서 먹으려 했던 쉑쉑바가를 멋으러 갔다. 생각보다는 사이즈가 작아서 놀랐는데 음료와 감자에 소스까지 합하면 칼로리 폭탄임에 틀림없다. 그래도 많이 움직이는 여행자이니 채울 자격이 충분하지.
오늘은 드디어 할로윈인데 몬트리올이나 뉴욕에서는 좀비 퍼레이드도 한다는데 딸이 아쉬워해서 우리도 밖으로 나가보았다. 분장을 한 사람들이 어딘가로 가서 따라가 보았는데 어제 갔던 부자 동네였다. 집집마다 나와서 사탕 등을 나워주고 전통적인 할로위 축제를 즐기고 있었고 경찰이 차가 다니지 못하게 도로를 통제하고 지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같이 나와서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아침에 중고 서점이었던 곳에 책을 그린 벽화가 있었는데 진짜 같다.
호텔에서 본 야경이다. 이번 여행에선 숙소가 거의 20층 정도여서 야경을 즐기기에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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