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나가를 처절히 응징하고 모조리 먹어버리고 있는 가루다의 모습이다.
역시 귀여운 가루다.
왼쪽은 브라마이고 오른쪽은 삼지창을 들고 있는 시바의 모습이다.
이런 다양한 사자 같으니라구.
역시 시바신의 모습이다.
위층은 민속박물관이다. 도자기와 의상, 악기 등등이 전시되어 있다.
방 하나는 각 유적지를 사진으로 찍어 전시하고 있다.
이제 다시 내려가 인증샷을 찍어본다. 일행이 없어 외국인들에게 부탁했는데 지금은 그들도 사진을 잘 찍는다. 어떤 때는 휴대폰 사진만 찍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낫다.
밖으로 나오니 바로 용교가 보인다. 잠시 시간이 있어 산책을 하려는데 한 노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자꾸만 타라고 한다. 숙소까지는 2달러를 달라고 하면서. 올 때 1달러를 줬다고 하니 갸우뚱하면서도 계속 졸라서 결국 오토바이에 올라타고 말았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가 좌회전을 하라고 했더니 6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는 것이었다. 다음 라운드밧이 나올때까지 2킬로 이상을 오토바이로 역주행하다보니 진땀이 다 났다. 아마 오토바이도 초보였던가보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호텔에 도착해서 기분 좋게 2달러를 건냈다. 목숨 걸고 온 동지애인가? 모든게 미숙한 머리 희끗한 할아버지에 대한 동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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