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중국 시안

대당불야성

boriburuuu 2019. 11. 7. 18:32

자은사를 나와 대당불야성의 야경을 보러 갔다. 현장광장부터 당성벽 유적지 공원까지 현장광장, 진관문화광장, 개원경전광장 등 3개 주제광장을 곤통해 당의 문화와 건축물을 모방하여 조성한 관광 명소로 특히 야경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뒤쪽으로 대안탑이 보인다.

앞으로는 수많은 인파와 조명을 뽐내는 건축물들이 는길을 끈다.

남북길이 1500m 동서는 480m이고 총 겅축면적이 65만 평방미터로 남북을 관통하는 조형물 산책로가 있고 양쪽에는 당의 건축물을 모방하여 지은 서인 콘서트홀, 취장 미술관, 취장 영화관, 각종 상가들이 늘어서 있었다. 현장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 서 있다. 1949년의 중국 공산화는 우리나라 6.25 전쟁의 중요한 한 요인이었지만 지금은 뭐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이 동그라미 사이로 대안탑을 예쁘게 담아보고 싶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인파가 넘쳐났다. 사람 없이 한 컷도 거의 건질수가 없을 정도였다. 관광객 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다 뛰쳐 나온듯.



중앙 산책로에는 이세민, 이융기, 무측천 등 당의 제왕과 이백, 두보, 왕유, 안진경, 오도자, 구양순, 유공권, 염입덕, 염입본, 장훤, 감진, 현장, 혜능, 구카이 등 유명 역사 인물들의 조각상이 서 있고 영웅 이야기 등을 배경으로 하는 9조의 조각군들이 현대 수경, 조명 시스템과 어유러져 전성기 때의 당나라의 풍모를 재현하고 있다.





































진관기념비는 대당불야성의 상징적 조각물로 이세민 기마상과 부속 조각상으로 되어 있다.

이세민 조각상은 청동으로 주조되었고 주변에 나팔수, 기수 각 24인 의장대와 고수(북치는 사람)2인, 문신과 무신 각 3명이 뒤따르고 있다. 조각비석 전면에는 진과의 치 4글자와 뒷면에는 진관정요 명록 수백글자가 새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어 궁금해서 보니 까만 천 안에서 한 남자의 옷을 입히고 있었다.

행위 예술가로 자세히 보면 발이 허공에 떠 있다. 어떻게 저렇게 장시간 꼼짝 않고 서 있을 수 있는지 항상 궁금하다.



여기도 러브사인을 만들어 놓았네.




















길에서 몇 팀의 버스킹 공연을 하는 팀들도 눈에 띈다




이건 장난하듯 놀기도 하면서 운동도 해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고 있나보다.










드디어 대당불야성의 핵심경관인 개원광장에 도착했다. 드넓은 광장 중앙에 개원성세 조각상과 8개의 LED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이 날은 조각상과 기둥들을 활용해서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안쪽에 있는 사람들은 티켓을 구입했는지 모르겟지만 다부분의 사람들은 나처럼 무료로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약 100명이 넘는 무희들이 나와서 대규모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용은 당나라 때의 부강했던 나날을 재현하고  몇번의 전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찾는 내용인것 같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방방면을 만들어 먹는 것 같아 그건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면 그릇을 머리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라.










뒤쪽에 보이는 것이 개원성세 조각상이고 높이 13미터이고 맨 위에는 구오지존을 의미하는 5미터의 당현종 이융기의 상이 세워져 있고 2층에는 현종이 신임한 6명의 중신과 20명의 변방 사절이 세워져 있고 그 밑에는 악기를 연주한 42명의 악사들이 있다는데 현종의 상 밑은 가려서 무대를 만들었다. 좌우에 세워진 기둥은 20미터이고 머리 부분의 직경은 9미터, 몸체는 2미터이고 양측에 4개씩 세워져 있는데 사방, 사주, 사극, 사해 그리고 총 개수인 8을 결합해 사면팔방, 사통팔달을 의미한단다. 기존의 조각상과 기둥들을 이용해 무대를 꾸미고 활용해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모습이 색다르고 또한 규모가 역시 중국이구나 싶었다.









뭔가 했더니 역시 행위예술가이다. 재란언니와 함께였으면 사진을 찍느라 날리였을텐데. 아니가? 언니가 피곤하다고 해서 야경은 볼 수 없었을라나?


역시 또다른 거리 예술가들.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 없었던 여운을 남기고 대당부용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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