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관/루브르박물관

루브르의 베르메르와 플랑드르 화가들

boriburuuu 2020. 8. 3. 23:23

얀 페르메이르의 <레이스 뜨는 여인>이다. 베르베르는 작고 소박한 가구에 둘러싸여 일상적인 가사일을 하는 여인의 모습을 즐겨 그렸다. 화폭의 좁은 공간으로 퍼지는 빛은 인물과 사물의 모습을 드러내며 희미한 대기로 둘러싸인 실내에 존재하는 밝은 환영처럼 보이게 한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시점은 평소 화가가 즐겨 사용했다.

이 여인은 화가의 아내 카타리나인 듯하단다. 물감으로 말하는 아내에 대한 선언이며 일상의 고요하고 내밀한 정경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화가는 일상의 평범함을 넘어서는 종교적 덕목과 사회적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얀 페르메이르의 <천문학자 (점성가)>이다. 1668년.

화가의 후기 걸작 중 하나로 <지리학자>와 함께 페르메이르가 그린 단 두 점의 남성 그림 중 하나다. 풍성한 외투를 입고 책상의 천구의를 돌리고 있는 젊은 장발 남자의 옆모습을 그렸는데 방에는 벽장과 책이 있고 오른쪽에 그림 한 점이 걸려 있으며 창을 통해 부드러운 빛이 넘친다. 이 인물은 철학자이자 수학자, 점성술사였던 네덜란드의 위대한 철학자 스피노자라고 추측되기도 하고 페르메이르 본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17세기 학자 그린들을 자기 스타일로 변형했다.

니콜라스 마스의 <목욕>이다.  흡사 죽음의 강을 건너는 것처럼 보이는데.

얀 페이트가 그린<진열된 사냥물과 고양이>이다.

양 빅토르스의 <창가에 서 있는 어린 소녀>이다.

얀 브뤼겔의 <대기 혹은 시각>이다.

알베르트 카윕의 <폭풍우 속의 배들 >이다. 이 작품은 화가의 몇 안되는 바다 풍경화 중 하나로 네덜란드 바다에서 배 몇 척이 격렬한 폭풍우에 맞서 견디고 있는 극적인 장면을 표현했다.

얀 스틴의 <나쁜 사람들>이다. 1665년. 부수입으로 술집을 운영하던 화가는 손님들의 행동과 성격에서 풍부한 그림 소재를 얻었는데 이 그림은 신약성서에 등장하는 방탕한 생활과 매춘에 재산을 탕진한 돌아온 탕아를 묘사한 것이다. 젊은이는 술에 취해 술집 여인의 무릎에 쓰러져 있고 다른 창녀가 그이 은제 회중시계를 꺼내 늙은 뚜쟁이에게 넘기는데 바이올린 연주자가 이 장면을 보고 있고 그 옆에 드른 남자는 태연히 파이프를 피우고 있다. 매춘, 담배, 속된 음악, 술, 카드 놀이 등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는 악재들을 경계하라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의 <여가수와 티오르바 류트 연주자의 듀엣 >이다.

헤라르트 테르 보르흐의 <독서 수업>이다.

가브리엘 메취의 <사과를 깎는 여인>이다.

얀 판데르 메이르의 <여관 입구, 사랑의 대화>다. 1653년.

피터 드 호흐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이다.

가브리엘 메취의 <암스테르담의 허브 시장>이다.

헤라르트 다우의 <네덜란드 주방:물통에 물을 붓는 여인>이다. 1640년

헤라르트 다우의 <성경 독송>이다. 1645년

피터르 코르넬리스 판슬링엘란트의 <동굴에서 기도하는 성 히에로니무스> 1656년 과 < 회개하는 성막달레나>1657년 이다.

프란즈 할스의 <파울뤼스 판베레스테인의 초상>1619년이고 오른쪽은 <카트린 보트 반 데어 엔, 폴루스 반 베레스타인의 세번째 부인 >1630년이다.

파울뤼스 판베레스테인의 초상은 서 있는 남자 옆모습의 3/4을 그린 거의 실물 크기의 작품이다.  윗옷의 화려함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주로 상체를 그렸다. 모델은 변호사였다고 하며 빛을 섬세하게 처리해 고급 의상으로 위엄을 뽐내는 이 지체 높은 인물을 실물에 가깝게 그려냈다. 눈부신 흰 깃장식은 올굴을 부각시킨다.

프란즈 할스의 <루트를 연주하는 어릿광대>이다. 1623년.

유명인의 초상화 뿐 아니라 일반인을 모델로 한 풍속화 작품에도 재능을 보인 화가는 여러점을 그렸는데 이 작품은 가장 먼저 알려진 것이다. 어릿광대는 짓궂은 웃음을 짓고 있고 꽉찬 회면 구성, 빛과 음영의 활발한 움직임, 피부와 옷의 담대한 표현 등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뺨이 불그레한 것은 음악연주와 포도주 탓인듯도하다. 카라바조의 그린과 비슷한 분위기다. 이 작품의 흥겨운 표면 아래에는 심오한 알레고리나 교훈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경청의 알레고리, 또는 속세의 쾌락의 허무함을 보여준다고도 한다.

프란즈 할스의 <보헤미안 여인>이다. 1626년. 할스는 보는 이를 향해 가슴을 거의 드러내고 도발적으로 웃고 있는 창부를 그린 것으로 보이며 소유주인 파리의 의사 루이 라카즈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패널화는 항스가 카라바조의 영향권 아래 있었을 시점에 제작된 장르화 중 하나다. 매우 거친, 스케치에 가까운 붓질이 인물의 생동감을 살렸고 빛과 음영을 처리하는 독특한 기법과 화면을 여러 색으로 구성하는 개인적인 채색은 프리고나르부터 마네에 이르기까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프란즈 할스의 <여인의 초상>이다. 1648년.

야콥 요르단스 의 <네 명의 사도 >이다. 1625년.

살로몬 코닌크의  <책을 펼쳐 놓은 철학자>이다. 1640년.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까마귀들이 있는 나무>다. 18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