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라트비아

리가 성 요한 성당, 마리아 막달레나성당, 삼형제 건물 등

boriburuuu 2020. 8. 15. 22:54

세례 요한의 이름을 딴 성 요한 교회로 1234년 도미니카 수도원 겸 성당으로 출발해 1587년 루터교회가 되었다. 15세기 성당 증축시 두 수도자가 죽어서 성인이 되려고 돈을 기부한 후 성당 남쪽 벽에 만든 작은 공간에 스스로 갇힌 채 음식을 먹으며 평생을 살았지만 교황청은 성인으로 인정하지 않아 헛수고가 되었다고 한다.

 

브레멘의 음악대에 나오는 네마리의 동물 조각상이다. 1990년 브레멘시에서 리가시에 우정의 선물로 보냈다고 한다. 그림 형제가 1812년 지배 계급을 풍자하고 하층 계층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쓴 동화인데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동물을 만질수록 소원이 잘 이루어진단다.

 

 

 

리가에서 빈에서 봤던 쿤스 하우스를 만났다.

 

 

 

 

 

 

 

 

 

 

 

 

 

 

 

 

 

 

 

 

 

 

 

 

 

 

 

 

이 성당은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이다. 1260년 여성 전용 예배당으로 세운 리가의 초기 성당으로 수차례 전쟁의 피해를 입고 17세기 스웨덴 치하 루터교회가 되었고 18세기 러시아 정교회였다가 건국한 후 카톨릭 성당이 되었다. 성 마리아 막달레나는 악령에 시달리다가 예수의 고침을 받은 후 열렬한 제자이자 추종자가 된 여인이다.

 

탈린의 세자매 빌딩과 비교되는 리가의 삼형제 건물이다. 오른쪽 제일 오래된 건물은 지붕 전면을 계단 모양으로 처리한 독일식 박공에 고딕장식을 했다. 원래는 커다란 방 하나를 들이고 창고를 겸한 다락을 올린 형태였다고 한다.가운데 건물은 1646년 네덜란드 매너리즘 양식으로 지었고 그리스식 석조 현관은 1746년 덧대었다고 한다. 문 위 박공 아래 쓰인 글귀는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뜻이란다. 3층 창문 옆으로 1646이라는 건물을 지은 연도가 새겨져 있다. 맨 왼쪽 바로크집은 1600년대말 제일 늦게 지어져 좁은 땅에 올렸고 따라서 제일 작다. 삼형제집은 문화 보호재 보호를 위해 국가조사국과 라트비아 건축박물관으로 쓰고 있다.

 

 

 

 

삼형제 건물이 있는 골목에는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고 잘 꾸며져 있어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