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탈리아 남부와 동부

폼페이 반원형 극장, 원형 극장, 검투사 양성소및 귀족 저택, 선술집, 원형 경기장

boriburuuu 2020. 8. 16. 12:01

반원형 극장으로 들어가 보았다.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폼페이의 대표 극장으로 그리스의 2대 서사시 <일리아드>, <오디세이아>를 공연하기 위해 세운 반원형 극장인데 한 컷에 찍을 수 없었다.

 

 

 

그리스인들은 지형을 이용해 노천 극장을 만들었는데 로마인들은 평지에 벽돌을 세워가며 자신들이 원하는 높이와 크기로 건축물을 만들만한 건축술을 갖고 있었다. 앞 무대는 많이 훼손되었지만 지금도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 원형극장 에서 바라본 외부 전망이다.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의 잔해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무대는 객석 앞쪽보다 1미터 정도 높게 설치되었고 귀빈석은 대리석으로 치장하고 그 외 객석은 일반 벽돌을 사용해 지었다. 무대 뒤족으로는 회랑으로 둘러쳐져 있는데 당시 검투사나 공연자들이 대기하는 곳이었단다.

 

반원형 극장 옆에 있는 작은 규모의 노천 극장이다. 주로 시낭송이나 연극 등을 공연하지 않았을까 싶다.

 

 

 

 

 

검투사 양성소다. 원래는 체력 단련실로 지어졌으나 서기 58년 네로황제가 본격적으로 검투사경기를 활성화 시키면서 검투사 양성소가 되었다. 날시가 좋고 풍요로웠던 이곳은 귀족들의 눈요기로 검투경기가 활성화되었다. 원래 고대 에투루리아인들이 중요 인물의 장례식을 치를 때 노예 두 명을 싸우게하여 그들의 피로 죽은 이의 죄를 씻는 장례 풍습에서 비롯되었는데 나중에는 즐기기 위한 오락이 되어 처음에는 노예들이었으마 나중에는 인기가 많아져 로마 시민도 선호하는 직업이었다고 한다.

 

 

 

 

 

 

 

 

 

 

 

 

 

 

 

 

 

 

 

 

 

 

 

 

 

개조심이라는 경고가 적혀 있는 모자이크화이다.

 

 

 

 

 

 

 

 

로마인들의 유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선술집들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요한 길목 등에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고 그 숫자도 많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바 형식으로 약간의 턱이 보이는데 여기에 여러 술과 음료를 진영해 놓고 손님에게 팔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외곽지역에 있는 원형 경기장에 가 보았는데 그 규모에 깜짝 놀랐다. 주변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정말 이탈리아스러웠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내부도 상당히 잘 보존되어 있었다.

 

 

 

원형 경기장 옆에도 검투사 양성소가 있었다. 지금은 내부에는 박물관처럼 전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