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산 페드로 마을에 갔는데 부두에는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고 언덕에 듬성듬성 고급 주택이 있었고, 고급 식당이나 상가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먼저 전망대에 올라가 주변을 조망했다. 동네 시장을 보다가 대성당에 가 보았는데 역시 소박했고 단에 구절초꽃으로 장식해 놓은 것이 특이했다. 골목을 걸어 산 중턱 마을까지 올라가 보았는데 사방이 온통 커피나무이고 농장이었다. 사람들도 만났는데 언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것은 참 불편했다. 짐이 무거워서 선물을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스러웠다. 여기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벽화인데 원색을 이용하여 천연색으로 그려진 여기저기 널려있는 벽화는 금방이라도 벽에서 사람이 튀어나올 것만 같이 생생했다. 내려오는 길에 과테말라 커피를 마기 위해 커피전문점에 들어갔는데 정원도 예쁘고 커피맛도 예술이어서 아쉬워하며 섬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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