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초 로토의 <마리실리오 부부의 초상>이다. 1523년. 이 초상화의 주인공은 마르실리오 카소티와 그의 부인, 파우스티나는 결혼식의 엄숙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림을 주문했다. 고대 신화에 나오는 사랑스런 미소를 머금은 천사가 순결을 상징하는 월계수를 조심스레 신랑신부의 어깨 위에 올려 놓고 있다. 여인의 얼굴은 이상적인 모습 대신 개성있는 사실주의적 특징을 보여준다. 세심하게 틀어 올린 여인의 머리는 그 당시 신부들의 전형적인 머리 모양이다. 신랑신부의 야릇한 시선이 관람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로렌초 로토의 <참회하는 성 제롬>이다. 1546년.
안드레아 델 사르토의 <이삭의 희생>이다. 1528년. 화가는 이 주제로 세 작품을 그렸는데 두번째 작품으로 완벽한 스케치와 균형 잡힌 화면 구성 속에 단호한 아브라함의 동작과 떨고 있는 이삭의 두려움이 잘 대비된다. 나무 아래의 어린 양과 이삭의 모습이 성경의 이야기를 설명해주고 있다. 칼을 들고 있는 아브라함의 팔이 만들어내는 경사는 계획되고 절제된 것으로 화가는 완벽한 피라미드적 구성을 보여준다. 이삭과 아브라함은 신체 크기로도 대조되며 그러 인해 극적인 장면이 더욱 극적으로 보인다. 후대의 많은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안드레아 델 사르토의 <어린 양과 함께 있는 세레자 요한>이다. 1510년.
루카스 크라나흐의 <카를 5세에게 바치는 토르고 성에서의 사냥>이다. 1545년. 토고 근처의 하튼 펠트 공원에서의 사슴 사냥 장면을 그린 작품으로 사소니아 왕자의 후원자가 카를 5세에게 바치는 작품이다. 사슴사냥이란 주제에 화가는 동화적이고 자연스러운 쾌활함을 부여했다. 그림 왼쪽의 카를 5세와 사소니아 지방의 정치가들과 기사들이 사슴을 사냥하기 위해 손에 석궁을 들고 있고 오른쪽에는 무리지어있는 귀부인들이 남성들의 사냥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루카스 크라나흐의 <세 천사와 세례 요한과 함께 있는 성모자>다. 15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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