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일. 화요일 (제1일) 출발. 항공이동

새해를 맞이하여 15박 17일의 긴 여정으로 미안마 여행을 나섰다.

전주 동중학교 김재원 교장이 주관하는 중년의 행복여행 카페에 신청하여 이루어진 여행이다. 매번 혼자 참가하여 방 배정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같은 학교 김한나선생과 같이하는 여행이어서 한편 든든하면서도 여행 선배로서 책임감도 느껴지는 여행이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루어진 배낭여행이어서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해 사전에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다.

신청자들은 전라북도 사람이 제일 많지만 강원도, 영남, 충청 등 전국에 분산되어 있다. 신청한 사람들의 명단을 보니 총 38명 중 반 이상은 내가 아는 사람들이어서 반갑다.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1시에 집을 나섰다. 버스는 30분에 출발해서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38명의 수속을 마치고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 놓은 상품들을 받아들고 비행기에 올랐다.

지루한 6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무사히 미안마 공항에 도착했다.

버스로 이동하여 방 배정을 받고 샤워를 마치니 새벽 2시기 다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