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23 헝가리

부다페스트(왕궁,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 국회의사당 전망)

boriburuuu 2023. 6. 14. 02:38

왕궁이다.  13세기 벨라 4세가 몽골의 침략으로 수도를 에스테르곰에서 부다로 옮기면서 지은 왕궁이다. 마차시왕의 명으로 르네상스 양식이 더해지며 유려함이 더해졌고 합스부르크 지배 시절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명으로 확장되었다. 

임구 맞은편에 있는 대통령궁이다. MDCCCVI)는 설립연도인 1806년을 의미하고 있다.

세체니 국립 도서관이다. 1802년 헝가리 귀족 페렌츠 세체니의 기증으로 시작해 약 1만 5천권의 책과 악보 등 다양한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부다페스트를 내려다보고 있는 투를이다. 헝가리의 시조새로 아라파트의 출생을 예지한 송골매다. 높은 건국의 위상을 표현하듯 활짝 날게를 투를은 날카롭고 강렬한 발에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칼을 쥐고 있다. 

두나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성모자상인데 위에 올라오니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고 그마저도 타국 가이드가 차지하고 계속 설명을 하고 있다.

1957년에 개관한 국립미술관이다. 왕가의 수집품과 중세의 장식품, 19세기에 활동한 헝가리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975년 왕궁으로 이전하며 현대 미술 작품도 전시해 헝가리만의 독특하고 다채로운 미술을 만날 수 있다. 내용은 미술관에 따로 기록한다. 

국립 미술관 앞의 기마상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보호자였던 사보이 유진왕자가 1697년 젠타전투에서 오스만투르크 족을 물리침으로서 승리의 기반을 마련해 부다페스트를 해방시키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00년 건립한 청동 기마상이라고 한다.

마차시 분수 조각상이다. 마차시왕이 친구들과 사냥을 나간 날 농부의 딸 일로카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는데 그녀를 궁으로 데려오기 위해 신분을 알리지 않았는데 왕이란 걸 알게 된 일로카는 신분의 차이를 비관해 자살한다.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청동 조각과 상단의 근엄한 왕을 애달프게 올려다보는 일로카의 모습이 인상적인 모습이다. 

역사 박물관이다. 헝가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선사시대에 발굴된 유적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그림과 생활용품,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와 서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내부는 역시 박물관에 따로 기록한다.

 

왕궁에서 내려다 보는 세체니 다리와 부다강의 모습이다. 

멀리 마차시 성당의 멋진 지붕과 첨텁이  보인다. 

여기도 가리고 공사를하고 있다. 유럽은 항상 공사중이지. 

마차시 성당이다. 마차시왕이 체코의 공주 카탈린, 아라곤의 공주 베아트릭스와 결혼식을 올렸고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시씨(엘리자베트  황녀)의 대관식을 열었던 역사적인 장소다. 처음 초대 왕 이슈트반의 명으로 1015년 완공했던 성당은 1242년 몽골의 침략으로 파괴되었고 벨라 4세가 10년에 걸ㅊ쳐 고딕 성당으로 제건, 왕실의 성당으로 왕들의 대관식이 열렸고 1470년 마차시왕이 36미터의 벨라탑을 건설하고 재건축해 마차시 성당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으며 바로크양식으로 재건되었고 1874년 건축가 프리제스 슐레크가 22년에 걸쳐 13세기의 성당을 복원했다. 당시 유럽에서 유행했던 졸너이사의 모자이크  타일로 지붕을 장식해 이 성당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하지만 16세기 모하치전투에서 패해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게돼 모스크가 되어 내부가 아라베스크 문양과 화려한 색채로 장식되어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간이 되었다. 

중앙제단이다. 고딕양식의 제단으로 성모 마리아 양 옆으로 예수를 맞이하는 제자들과 예루살렘 성당을 소개하는 부조가 있있다. 

성물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어부의 요새다. 1895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만든 곳으로 하얀 외관 때문에 백색의 요새로도 불리는데 1987년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으이 아케이드로 이어진 1층과 테라스가 있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깔 모양의 타워 7개는 895년 헝가리에 정착한 마자르 7개 부족을 상징한다. 

광장 한가운데 사자 4마리가 지키고 있는 이슈트반의 기마상이 서 있다. 

이제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M2 지하철을 타러 가다가 예쁜 성당을 보게 되어 인증샷을 찍는다. 칼빈주의자 교회라고 한다. 내부는 개방하지 않고 있었다.

 

M2 Batthyany역 앞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의 모습이다. 날씨가 흐려서 좀 그렇다. 

지하철 역 앞에서 마트처럼 생기지 않은 마트를 만났다. 빵과 고기, 상추 등을 가장 많이 사 먹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