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스페인(2016.04.03-04.30)

4일 (4월6일. 수) 마드리드 시내 탐방1

boriburuuu 2016. 5. 26. 22:05

아침 8시에 숙소에서 나와서 대충 방향을 잡고 걸어가니 10분도 채 되지 않아 솔광장이 나타났다.

방사선 도시의 중심점으로 ‘태양의 문이라는 의미이다. 고야의 그림’1808년. 5월 2일과 5월 3일의 현장으로 마드리드의 상장인 아르부투스 나무(유럽 남부산의 상록수) 잎을 먹는 곰의 동상이 트레이드 마크여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들을 만났다.




마요르 광장 쪽으로 가려다 수퍼를 발견햇는데 우리 쌀과 비슷한 쌀을 발견하고 주변을 보니 신미구엘 시장이 있다. 재래시장이라기 보다는 깨끗하게 정리된 시장의 형태인데 도시마다 이런 스타일의 시장이 있었다.


마요르광장은 솔광장 서남쪽이 있는 가로 122m, 세로 94m의 광장으로 1619년 후안 데 에레라의 설계로 건축되었다. 중앙에 필리페 3세의 기마상이 있고 4층 건물이 둘러 싸고 있으며 수도원 같은 광장에 제빵업자 길드의 집의 프레스코화가 있다.

매달 첫째 수요일에만 한번씩 왕궁에서 12시에 위병 교대식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ㅜ들어가려니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수요일은 무료라고 재란언니가 말해서 알무데나 성당을 먼저 보고 위병교대식을 본 다음 왕궁을 보기로 했다. 성당 박물관을 보니 성물들을 전시하고 있고 탑 꼭대기에 올라 전망을 볼 수 있었는데 탑 위에는 12제자가 자신의 상징물을 든 조각이 세워져 있었다.


<성당에서 바라본 왕궁의 모습>














 위에서 보니 왕궁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었고 성당을 둘러 보았는데 상당히 현대적인 성당으로 역시 이슬람 문화가 섞여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마드리드의 수호 성모 알무데나를 기리는 성당인데, 알무데나는 아랍어로 성벽을 뜻하는 ‘알무다이나’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마드리드를 점령한 무슬림들이 파괴할까 봐 성벽에 숨겨 놓았던 성모상이 300년 후에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당은 1879년 착공되었지만 정치적인 이유와 내전 등의 이유로 100년 넘게 걸려 1993년에 와서야 완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