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술관/에르미타쥐 미술관

제2일 (2018.08.02)오전 에르미타쥐 박물관 구관

boriburuuu 2018. 9. 17. 23:47

에르미타주 겨울 궁전이다. 표트르 대제의 딸인 엘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가 미술품을 수집에 궁전에 전시한 이래 예카테리나 2세가 유럽에서 4,000여점의 최고 수준의 미술품을 구입했고 이후 계속 확대되어 현재 조각, 미술품, 발굴품 포함 300만점이 비치되어 있는데 작품 1점당 1분씩만 감상해도 5년이 소요된다고 하고 대영박물관이나 루부르와 달리 약탈하지 않고 모두 돈을 주고 구입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1,095개의 방이 이어져 있는 전시 공간에 15만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소장품 중 5%에 불과하다고 한다. 원시문화사, 고대 그리스, 로마세계, 러시아 문화, 서유럽 문화, 고화폐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공개되고 있다.

 

 

 

 

파빌리온 홀의 화려한 대리석 탁자다. 로마 시대 바닥 모자이크처럼 대리석으로 모자이크를 만들었는데 내용도 그리스 로마신화의 내용들이다.

 

 

다시 금공작새 시계로 돌아왔다.

 

 

 <예카테리나 대제>다. 이 미술관을 존재하게 하는 공이 있으니 귀하게 모셔야한다.

 

 

 

 

 

 

 

 

 

 

<스테인드글라스 작품-피에타>

 

 아폴론과 다프네 베르니니 작품을 본따서 만든듯하다.

 

 

 

 고대 그리스 로마관이다. 그리스의 청동 조각들과 로마 시대의 대리석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제우스와 12신이 주를 이룬다. 

 

 

 

 칼라반 화병관이다. 초기에 이 관에는 근대 조각 수집품을 전시하려 했고 1850년 에르미타주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을 때 칼라반 타마 제작소에서 건축가 멜리니코프의 설계로 제작된 벽옥으로 만든 아름다운 화병이 임시로 놓여졌고 이곳에 남게 되었다. 이 화병은 한 덩어리의 돌로 제작되었는데 지름은 4.5미터, 무게는 19톤이고 14년에 걸쳐 시베리아의 거장들에 의해 정련 되었단다. 그리고 160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에 의해 페테르부르크로 옮겨졌다고 한다.

 

 

 

 제우스신의 조각상이다.

 

 

 

 

 

 

 

 

 

 

 

 

 

 비너스는 언제나 아름다움의 주제다. <투라이다의 비너스> 기원전 2세기 고대 그리스

 아름다운 청년 <바쿠스:디오니소스>다. 2세기 로마

 

 로마의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 젖을 먹여 키운 늑대인가?

<마르시아스>다. 1세기 로마.

 <코메디의 뮤즈 탈리야>다.  2세기 로마.

 

 

 

 

 

 

 

 

 

  이 방은 고화폐관이다.

 

 

 

 멧돼지로 변신한 마르스가 사냥중인 아도니스를 공격해서 죽이는 장면이다. 자신의 운명대로 아도니스는 죽고 그가 흘린 빨간 피는 아네모네로 되살아났다고.

 

미켈란젤로의 <웅크리고 있는소년>의 동상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인데도 힘이 느껴진다. 대영 박물관에 이 작품의 소묘가 있다. 메디치가의 묘가 있는 산 로렌조 성당의 에배당을 장식하기 위한 미켈란젤로의 기획에 들어 있었으나 중단되어 따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태어나지 않은 영혼이거나 재능을 펼피지 않은 소년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ㅇ에티엔느 모리스 팔코네가 조각한 <겨울>이다. 1771년.

 

 황금의 방이다. 

 

  

 

 

황금의 방인데 방의 황금도 정말 값지지만 뒤의 가구가 장인의 작품이라 훨씬 비싸단다. 정말 화려함의 끝장이다.

 

 

 

 

 

 

 

 

 예카트리나 2세의 초상화다.

 

 

 

 

 

 

 

 

 

 

 여기에도 에카테리나 2세의 초상화가 또 있네.

 

 

 

 

 

 

 

 

 

 

 

 

 

 

 

 

2층에 올라 처음 찾아간 곳은 황실 가족들의 처소로 쓰였던 방들이다. 공작석 응접실과 니콜라이 홀을 뒤로하고 원수홀을 거쳐 표트르홀로 들어간다. 안나 요안나브나의 작은 옥좌가 있다고 해서 소옥좌 홀이라고도 불리우며, 붉은 카펫으로 장식한 벽에는 황실의 문장인 쌍두 독수리가 수놓아져 있다. 옥좌 뒤에는 초상화가 걸려 있는데 표트르 대제가 '미네르바' 여신과 함께 있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미네르바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여신으로 그리스 신화의 아테나에 해당하며, 전쟁과 시, 의술, 지혜, 상업, 기술, 음악의 여신이다.

 

 문장관이다. 국가 조직의 상징물이 전시되는 곳으로 깃발과 방패와 창과 도끼 등의 무기를 들고 있는 군인의 모습이다.

다음은 금빛이 찬란한 기둥으로 화려한 문장홀(The Armorial Hall)로 입장한다. 리셉션 등 공식 행사를 위해 만들어진 넓은 홀이다. 에르미타주에 1057 개의 방이 있는데 공개된 400 여개의 방중 제일 크다고 한다

 

남성 4중창단이 때마침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전쟁 갤러리다.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양쪽 벽에는 나폴레옹 전쟁에 참가하였던 러시아 장군들과 또 전후 장군 계급을 받은 332명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