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술관/루브르박물관

루브르 루벤스 마리 드 메디치의 생애 24연작

boriburuuu 2019. 7. 1. 11:42

마리 드 메디치가 루벤스에게 자신의 일생을 24개의 연작 그림으로 그려줄 것을 의뢰해 제박도니 것으로 그녀는 앙리 4세의 부인이자 루이 13세의 어머이니다. 앙리4세가 죽고 8세에 왕위에 오른 루이 13세의 섭정을 하다가 아들에 의해 블루아성에 감금되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성에서 탈출해 또다른 아들 오를레앙공과 반란을 도모했고 실패하자 리슐리에 추시경의 중재로 루이 13세와 화해한다. 그리고 새로운 궁전(룩셈부르크 팰리스)에 전시하기 위해 자신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회상하기 위해 주문한 그림들이다. 그러나 이후에도 반격을 도모해 1631년 마리는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브뤼셀로 망명했으며 이후 1642년 쾰른에서 죽었다.

 

루벤스의 마리 데 메디치의 24연작 중 첫번째 그림이다. <마리 드 메디치의 운명과 자질>이다. 그림의 왼쪽에는 두 아이가 메디치가의 문장을 갖고 놀고 있고 오른쪽 아래에는 피렌페의 아르노강의 신이자 권력의 상징인 사자가 있다. 그녀의 머리 위의 후광은 미래에 빛나는 군력자가 될 것을 암시한다.

두번째 그림은 <공주의 교육>이다. 그녀의 교육은 3명의 신(아폴로, 아테나, 헤르메스)이 담당하고 있고 오른쪽 아래 카리스(세명의 여신으로 매력, 아름다움, 풍요를 상징)가 마리에게 아름다움과 매력을 주고 있다.

 

 

세번째 그림은 <미라 드 메디치의 초상을 건네 받은 앙리 4세>이다. 이 그림에서 프랑스를 상징하는 푸른 옷을 입은 사람이 그녀야말로 프랑스에 가장 적합한 여인이라고 설득하고 있다. 위의 제우스와 헤라 신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데 이것은 결혼 승인을 암시한다.

네번째 그림은 <마리와 헨리의 대리인에 의한 결혼식>이다. 이 그림은 피렌체 대성당에서 마리와 그녀의 삼촌이 앙리 4세를 대리하여 결혼식을 하는 있는 그림이다.

 

다섯번째 <마르세유에 도착해 하선하는 마리 드 메디치>이다. 그녀와 수행원인 숙모 크리스티나 공작부인과 그녀의 언니 마투아의 예리아노르와 함께 메디치의 문장인 공이 여섯개 달린 방패를 붙인 금빛의 호화 선박에서 선착장으로 내려오고 있다. 투구를 쓰고 푸른 망토를 한 인물은 프랑스를 인격화한 것인데 무릎을 굽혀 그녀를 맞이한다. 왼쪽 아래에는 그녀의 항해를 도운 것이 바다의 신 포세이돈, 크리톤임을 보여준다.

여섯번째 <리옹에서 마리와 앙리 4세의 만남>이다. 마리는 헤라신의 모습으로, 앙리 4세는 제우스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래 마차를 끄는 사자가 이 만남이 리옹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일곱번째 <1601년 9월 27일 퐁텐블로에서 태어난 루이 13세>이다. 마리는 흐믓한 얼굴로 아기를 응시하고 있고 왼쪽의 다산의 신이 꽃다발을 내밀며 앞으로 더욱 많은 아기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여덟째 <섭정의 위임>이다. 앙리 4세가 마리에게 섭정을 위임하고 독일과의 전쟁을 위해 떠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손을 잡고 있는 루이 13세와 마리가 앙리 4세로부터 권력의 상징인 구를 넘겨 받고 있다. 그녀의 오른쪽에 사려. 분별, 신중의 3여신이 이를 지켜보고 마리의 통치가 그러할 것임을 상징한다.

 

아홉째 <1610년 5월 13일 생-드니에서 거행된 마리 드 메디치의 대관식>이다. 마리가 생드니에서 왕관을 받고 있고 황태자가 이를 지켜보고 위쪽에 날개 달린 천사(평화와 승리의 상징)들이 마리의 머리에 평화와 번영의 동전을 부어 축복을 보내고 있다. 평화, 충성의 상징인 개들이 그림 맨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다.

 

열번째 <1610년 5월 14일 앙리 4세의 죽음과 마리 드 메디치의 섭정 선포>이다. 그림 왼쪽 윗부분은 앙리 4세가 천국으로 올라가는 모습이고 오른쪽에 마리가 프랑스의 구를 받고 섭정을 선포하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열한번째 <신들의 회의>다. 마리 드 메디치의 섭정 아래 번영하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마리의 왕실간의 결혼을 통한 유럽평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제우스, 헤라, 아폴로, 헤르메스, 큐피트, 아르테미스 등 신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있다.

 

열두번째, <줄리치의 승리>이다.이 그림은 마리의 섭정 기간에 펼쳐진 유일한 군사 행동의 성과를 보여준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월계관을 들고 승리를 축하한다.

열세번째 <스페인 공주들의 교환>이다. 1615년 11월 9일 앙다예의 비다소아 강에서 있었던 스페인과 프랑스의 공주들의 결혼 모습을 표현한다. 루이 13세와 스페인의 앤공주, 스페인의 필리페 4세와 프랑스의 엘리지베스 공주는  서로 결혼하게 되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왼쪽이 앤공주, 오른쪽이 엘리자베스 공주이고 오른쪽의 헬멧투구는 프랑스(루이 13세)를 왼족의 사자 투구는 스페인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이고 아래 강의 신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열네번째 <마리 섭정 시대의 풍요와 행복>이다. 원래 이 그림대신 1617년에 있었던 마리의 추방사건을 그렸었으나 마리가 불같이 화를 내 이 그림으로 대체 되었단다. 정복당한 세명의 악당 시기, 무지, 악한과 네명의 아이들, 아테나 여신, 큐피트 등이 보이고 마리는 저울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열다섯번째 <1614년 10월 20일 성년 루이 13세>이다. 섭정이던 마리가 성년이 된 루이 13세에게 방향타(권력)을 넘겨주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는 어머니 마리를 블루아성에 유배시키고 권력을 장악한 것이지만.

 

열여섯번째 <블루아성으로부터의 여행>이다. 이 작품은 마리가 블루아성을 탈출하려고하는 당시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군사들이 그녀를 보호하고 있고 오른쪽 프랑스를 의인화한 새벽의 여신의 지도를 받는다.

열입곱번째 <1619년 8월 10일 앙굴렘 협상:마리 드 메디치와 아들의 화해>이다. 블루아성을 탈출한 마리는 아들인 오를레앙 가스통과 손잡고 반란을 이끌지만 실패하고 이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루이 13세와 앙굴렘 협상을 한다. 리슐리에 추기경이 가운데에서 중재하고 있는 모습이다. 왕의 메신저인 헤르메스신이 올리브가지를 주고 그녀는 이를 받고 있다.

 

열여덟번째 <1620년 8월 10일 앙제 평화 협정 체결>이다. 퐁도쉐전투에서 패한 마리는 최종적으로 내전을 끝내기 위한 앙제협상을 한다. 이 그림은 휴전협상에 서명할 때 마리의 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묘사한 그림이다.

열 아홉번째 <마리 드 메디치와 아들의 화해>이다.마리는 모든 악을 용서하고 인내하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아들 루이 13세는 악의 상징인 히드라를 응징하고 어머니와 화해하고 있다.

 

스무번째 <진실의 승리>다. 마리가 아들 루이 13세와 진정으로 화해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아래에는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사투르누스 신이 '진실의 여신 베리타스'를 천국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으로 여왕과 아들의 화해를 상징한다. 

 

스믈한번째 <마리의 운명의 실을 잣는 운명의 여신>이다. 헤라와 제우스신이 그녀의 운명을 살펴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리의 운명은 세 여신이 이어주는 끊임없는 실타레와 같이 영원히 빛날 것임을 암시한다.

 

22번 그림은 왼쪽에 있는 것으로 < 마리의 모친의 초상>이다.

23번 그림은 오른쪽에 있는 <마리의 부친의 초상> 이다.

마지막 24번 그림은 가운데 그림으로 <싸움의 신 벨로나의 복장을 한 마리 드 메디치의 초상>이다. 투구, 횃불, 창 등으로 무장한 로마의 전쟁의 여신 벨로나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