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14일 카디프 시청, 카디프 국립박물관, 시내, 밀레니엄 스타디움

boriburuuu 2019. 8. 15. 13:35

성을 나와 남다른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시티 홀이었다. 둥근 돔이 있는 웅장한 건물로 관청과 재판소, 대학 등 네오클래식 양식의 희색 석조 건물들이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다. 전면 중앙에 있는 것이 시티홀로 돔 위에서 웨일즈의 상징인 드래곤이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현재 이벤트나 회의장으로 쓰인다. 이 날도 무슨 행사인지는 모르나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다. 


<시청사 외관-용의 발톱이 인상적이다.>























바로 옆에 카디프 국립박물관이 있었다. 네오클래식양식의 우아한 외관이 특징인 독특한 컨셉의 박물관으로 1층은 웨일즈의 자연사와 동식물을 다룬 전시가 중심이고 고래와 거북, 상어, 등의 해양 생물 박제를 생동감 있게 영상과 음향 효과로 감상할 수 있다. 2층은 16-9세기 유럽 회화와 컬렉션이 중심이다. 사실주의와 추상주의,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통로의 유리 케이스에 전시된 웨일즈의 도자기 컬렉션도 볼만하다. 지구의 46억년 역사와 해양, 산림에 대한 전시도 있다.

<국립 박물관 외관>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기차역을 확인하고 뒤로 돌아가니 밀레니엄 스타디움이 있다. 럭비의 전당으로 7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웨일즈는 럭비의 강호이며 인기도 높다. 럭비 월드컵도 열렸던 곳으로 축구경기나 콘서트 장으로도 이용한다. 우리 숙소의 강 바로 맞은편에 이 경기장이 있어 이정표로 삼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