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50분에 맨체스터로 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항구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항구로 가면서 데이티켓을 끊었는데 여긴 버스 회사가 여러 곳인데 데이 티켓도 꼭 그 회사 버스를 타야하는 시스템이었다.
bbc앞에 있는 특이한 모양의 분수다.
이 앞에서 무작정 문을 밀고 들어가 보았다. 계단과 건물 전체가 참 고급지다.
피어헤드빌딩이다. 품격이 느껴지는 빨간 벽돌 건물은 1897년 세워진 뷰트 공작가의 회사 사옥이며 머메이드키의 반대편에 있다. 건물 안은 전시나 이벤트 장으로 사용하는데 카디프와 웨일즈의 역사, 문화, 인물 등에 대해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고 건물 내부가 훌륭하다.
밖으로 나와 보니 특이한 얼굴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개양귀비 화환을 덜어 놓은 것을 보니 메모리얼 같았다. 우리나라에서 하얀 대국을 쓰는 것처럼 영국 사람들은 개양귀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노르웨이 교회 아트센터다. 19세기에 노르웨이 선원들을 위해 지어진 교회로 1970년에 복구해 현 장소로 옮겼다. 콘서트나 전시화장으로 이용되고 카페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2006년 완성한 웨일즈 의사당이다. 건물 매부도 독특하고 2층 바닥에서 의원들이 회의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로 되어 있었다.
그림 전시회도 하고 있었다.
맨체스터에서는 이지 호텔에서 묵었는데 얼마나 실내가 좁은지 깜짝 놀랐다. 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건 좋았는데 가방을 펼쳐 놓을 곳도 마땅치 않았다. 세면대의 물도 내려가질 않고 그래도 4일이나 머물다 보니 점차 익숙해졌다. 맨체스터에서는 또하나 놀랐는데 그건 록의 본고장과 가까워서인지 문신을 한 사람들이 많았고 남녀 할것 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거의 온몸에 심지어 목까지 빽빽하게 문신을 한 사람들을 보니 왜지 위험해 보였다. 그래서 밤에 돌아다니고 싶지도 않았다. 보라가 처음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런던으로 가서 기차를타고 간 곳이 여긴데 어린 나이에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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