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와 로슬린 호텔 앞에서 차를 기다렸다. 38번을 타고 에딘버러로 돌아와서 오늘은 로열 마일을 걸으며 보기로 했다.
아담 스미스의 동상이다.
성 자일스 성당에 도착햇다. 성 자일스 대성당은 로열마일의 중심에 서 있는 성당으로 왕관 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인 고딕 양식의 교회이다. 내부는 종교 개혁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봐야할 곳이 많다. 서쪽 끝자락에 있는 번 존스의 1873년 만들어진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에 요르단 강을 건너는 모습과 모레이 아일에 자리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청동 기념판을 찾아보자. 특히 시슬 예배당이 볼만하고 수시로 음악회가 열린다.
<존 녹스의 동상>
아름다운 챕터하우스다.
<성 자일스 대성당 전경>
남다른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았는데 종교박물관이었다. 한 남자가 다가와서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 대한민국이라고 하니 한글로 된 설명 파일을 건네주었다. 거기에는 에딘버러의 역사 각 시대의 종교적 특징과 대표적 인물 등에 대해 설명해 놓고 있었다.
역시 첨탑이 높은 남다른 곳이 있어 들어가보았는데 교회가 아니라 축제 티켓을 판매하고 공연도 하는 장소였다. 에딘버러는 온통 8월초부터 시작되는 축제 준비에 한창이었다.
전통복장을 입고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선 남자들이 치마를 입는 것도 어색하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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