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영국(2017.06.21-07.20)

23일 홀리우드 파크, 칼튼 힐 등

boriburuuu 2019. 8. 15. 19:07

우린 홀리우드 파크로 발길을 돌렸다. 어제 앰블사이드에서 트레킹을 하려다 못한 것이 한이 되어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었던 것이다. 




 영화 '원데이'에 나왔던 아서힐이다. 이곳의 전망은 정말 압권이어서 다른 전망대에 오르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을 정도였다. 해발 251m의 작은 산 봉우리라 30분 정도 열심히 걸으면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성질대로 길로 가지 않고 지름길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아서왕이 칼을 뽑았던 곳 아서 시트란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한 장을 건지기가 너무 어렵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니 350도 풍광이 모두 눈에 들어온다 에딘버러 시내쪽과 반대편엔 바다까지도. 바람은 불었으나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왼족엔 세븐 시스터즈 같은 절벽이 펼쳐져 있다.






이번엔 절벽 밑으로 내려가 절벽을 올려다 보며 걸었다.





집에 가는 길에 칼튼 힐에 들렀다. 뉴 타운의 동쪽에 있는 언덕 위의 이 곳은 전경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언덕 정상에 세워져 있는 넬슨 기념탑은 1805년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15년에 세운 탑이다. 구 천문대와 내셔널 모뉴먼트 등 몇 개의 기념탑이 있다. 내셔널 모뉴먼트(국립 기념비)는 ‘북쪽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나폴레옹 전쟁 전몰자 기념 건물로 워털루 전쟁 승리 1년 후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흉내내어 지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미완성이다. 







멀리 우리가 갔던 홀리우드 파크의 아서산이 보인다. 사실 저길 올라가 보고 나니 칼튼힐의 전망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트라팔가 전쟁 승리 기념비인 넬슨 기념비 (Nelson Monument) 발견 했다. 그리고 철학자를 기리기 위한 조그만 원형의사원과 두개의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어 중세의 느낌을 엿볼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