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길을 달려 베 생폴로 간다. 하늘을 가득 덮었던 구름이 점점 걷히면서 무지개가 떴다. 정말 반가운 무지개다.
여기는 노란 단풍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말 아름다웠다.
베 생폴에 도착해서 교회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다행히 무료 주차 공간이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우린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베 생폴은 세인트로렌스강 연안의 샤를르부아 지방에 속한 작은 마을로 온 마을이 갤러리와 화실로 꾸며진 화가 집성촌으로 주변 풍경이 누구든 그림 붓을 들고 싶게 할 만큼 눈부시게 아름답다. 남프랑스의 생폴 드 방스와 이스라엘의 제파드 비슷하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 '태양의 서커스'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는데 길이 넓고 갤러리들이 줄지어 있어 유럽만큼 아기자기하고 에쁜 느낌은 덜했으나 갤러리, 화실, 카페, 레스토랑, 상점이 늘어선 생-장 밥티스트 거리를 따라 걷다 보니 날씨도 점점 좋아져 기분이 좋아졌다.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물으니 강변을 알려줘서 차를 찾아 강변으로 향했다.
뒷사람이 같은 포즈를 취해 주엇네.
벌써 어디나 핼러윈 분위기가 한창이다.
메이플라워 나무의 단풍 모습이다.
강으로 가보니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그림으로 전시해 놓기도 했고
작은 모래밭도 있었는데 여름에는 수영하는 사람들로 붐비겠지. 모래밭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
었는데 저쪽에는 숲이 형성되어 있어 산림욕과 산책을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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