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캐나다 동부

6일(10.17 ) 봉스쿠르 마켓, 노트르담 봉스쿠르 교회,피터 하트 갤러리, 다름광장, 몬트리올 역사센터,빅토리아 공원,언더 그라운드,크루 카페

boriburuuu 2019. 8. 17. 11:42

다음으로 간 곳은 봉스쿠르마켓이다. 화려한 은색 돔이 눈에 띄는 이 마켓은 1847년에 지어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지어질 당시 국회로 사용되다가 시청, 음악회장, 전시회장 등으로 쓰였으나 가장 오랫동안 채소 시장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시장이라는 의미로 마르셰가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지금도 고가의 그림이나 기념품을 파는 시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여러 상품들을 재미있게 구경했다. 쇼핑도 좀 하고 싶었으나 짐 무게 때문에 얼른 포기했다.

<봉스쿠르 마켓의 외관>


<캐나다의 대표상품인 메이플 시럽>







다음으로 간 곳은 노트르담 봉스쿠르 교회와 박물관이다. 애석하게도 월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외관만 볼 수 있었다. 세인트로렌스 강을 향해 두 팔을 벌린 마리아상이 꼭대기에 서 잇는 이 교회는 한마디로 퀘벡의 뱃사람들을 위한 교회다. 마리아는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의 카메라 사랑을 받고 있다. 1657년 마르그리트 부르주아가 세운 1 교회는 1754년 전소 되었다가 1771년 재건되었다. 교회 내부에 걸린 배 모형 역시 성원들의 교회임을 표방한다. 

<길 쪽에서 본 봉스쿠르 교회 와관>

<교회 앞에서 바라본 봉스쿠르 마켓의 모습>

강 쪽에서 바라본 봉스쿠르 교회의 모습에서 꼭대기에 마리아상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바로 앞에 강의 부두들이 보이는데 너무 추워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기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읫쪽으로 올라오니 생 폴 거리로 이어진다.  여러 갤러리들을 지나치던 중 마음에 드는 피터 하트의 갤러리에 들러서 한참 감상을 했다. 주로 꽃을 주제로 한 그림들이었는데 강렬한 색감과 터치가 마음에 들었다.







다시 노트르담이 있는 다름광장으로 돌아왔다. 






다리도 피곤하고 해서 스타벅스에 가서 현지인들처럼 느긋하게 달달한 캬라멜 마키야또를 시켰다. 우리나라와 가격은 비슷해 보인다.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가다보니 재미있는 건물들과 조형물도 만나고 





몬트리올 역사센터 앞에 도착했으나 역시 월요일이라 문은 굳건히 잠겨 있다. 원래 소방서였던 건물로 1907년 지어졌단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몬트리올의 역사를 보여준다는데 외관만 구경하고 돌아선다.


우리 숙소 얼마 덜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독특한 조형물인데 딸에게 용도를 물으니 행사 때 설치했던건데 철수하지 않고 남은 거란다. 


몬트리올에 있는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던 집 앞 지하철역이다. 빅토리아 오아시역. 

역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빅토리아공원이다. 가운데 빅토리아 여왕의 동상이 서 있다.

이 역이 독특한 점은 프랑스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어 프랑스의 메트로폴리탄역의 입구 철제 구조물을 그대로 떼어 와서 설치해 놓은 점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하지 않은가?

역 주변에 독특한 표시가 있어 들어가 보았다. 언더 그라운드다. 

안으로 들어가니 검은색 분수가 있어 물이 끊임없이 흘러 내리고 있었고 조형물 앞에서 4명의 정장을 한 남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비키라고는 할 수 없어 사진만 찍고 돌아섰다. 주변에 상점과 식당들이 많이 있다. 



크루 카페에 들렀다. 원래 로열 은행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내부의 실내 장식이 점말 고급스러웠다. 

<고풍스러운 크루카페의 출입문>

< 입구천정의 모습>


<엘리베이터 문>




<카페 내부 모습>





<바닥의 모습>















이 카나디언 뱅크는 지금은 떼아트르(극장)으로 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