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러시아

11일 지하궁전 돌아보기

boriburuuu 2019. 8. 18. 20:36


지하 궁전이라고도 일컬어지는 모스크바의 지하철을 돌아다녀 보았다.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 구글지도에서도 2분은 표시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지하철 건설을 위해 20종 이상의 대리석이 사용되었고 그 외에도 조회장석, 화강석, 장미휘석 등이 사용되었단다. 화려하고 섬세한 느낌의 이 지하 건축물들은 조각, 부조, 웅대한 장식 미술품과 같은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5호선 지하철을 탔는데 객차 내부가 한쪽 벽면이 명화들로 가득차 있다. 객차 외부도 훌륭하고 . 시잔을 찍으니 현지인들이 웃으면서 자리를 비켜준다. 모스크바 시민들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런건 여러가지였는데 번화가 한복판에도 수퍼 마켓을 두도록 한다든지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길바닥에 물을 뿌리는 살수차가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사회주의가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부분도 많은 것 같다.

 

 

 

 

 

 

 

 

 

 

 

 

 

 

 

 

 

 

 

 

 

 

 

 

 


 

 

 

 

 

 

 

 

 

 

 

 

 

 

 

 

 

 

 

 

 

 

 

 

 

 

 

 

 

 

 

 

 

 

 

 

 

 

 깜소몰스까야역(벨로루스까야역)이다. 지하철은 호선에 따라 같은 역도 이름이 다르다. 1935년에 개통된 1호선과 1962년에 개통된 5호선 두 개의 역이 지나는 역이며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출발하는 레닌그라드역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5호선의 플랫폼은 가장 높은 천장으로 8개의 모자이크 장식이 인상적이다.

 

 

 

 

 

 

 

 

 

 

 도스토예스까야역이다. 2010년 모스크바 메트로 181번 째 역으로 개통되었으며 플렛폼 벽면 곳곳에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 중 <죄와 벌>, <까라마조프의 형제들> 속의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어 박물관을 연상시킨다. 메트로 근처에 그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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