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러시아

9일 볼쇼이 극장, 노보데비치 수도원, 개선문, 대조국 기념관

boriburuuu 2019. 8. 18. 19:40

볼쇼이 극장이다. 러시아까지 와서 발레 공연을 보고 싶었으나 7.8월은 해외공연을 다니기때문에 공연을 하지 않는단다. 이런. 처음에는 황태자의 개인극장으로 사용했으나 1776년 예카테리나 2세에 의해 정식 공연장으로 사용되었단다. 화재로 1856년 재건되었으며 황제 알렉산더 2세의 대관식날 문을 열었고 2005년 7월부터 6년간 복원해서 2011년 10월 28일 문을 열었다. 러시아 문화 예술의 상징이며 자랑인 이 역사적인 극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발레와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버스를 타고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갔다. 12개의 탑이 있는 하얀색 석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입구 반대편 성벽 너머에 유명인들의 공동묘지가 있다. 17세기 모스크바 바로크 건축양식의 뛰어난 건축미가 돋보이며 잘 보존되어 2004년 세계문회유산이 되었다. 이 수도원은 1524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3세가 폴란드령이었던 스몰렌스크를 탈환한 기념으로 세워졌고 특히 황실의 가족과 귀족 여성들을 위한 수도원으로 유명하며 표트르 1세의 이복 누이인 소피아 공주가 반역을 꾀하다가 유폐된 곳이기도 하다. 크렘린에서 정교회들을 너무나 많이 본데다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든 수도원들이 공사를 하고 있었다. 

 들어가는 정문만 멀쩡하다.

  이 수도원은 수도원 건물보다 이 호수가 더 유명한데 차이코프스키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나다.

 

 

 

 미국 부시대통령의 부인이 기증한 오리들이란다. 명물이 되어 있었다.

 

 

   

  개선문이 보인다. 나폴레옹 전쟁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34년 만든 것을 1968년에 새로 복원한 작품으로 앞으로 승리 공원과 연결된다.

 모스크바라는 글씨와 함께 잔디 시계가 만들어져 있다.

 세계 제 1차 대전의 무명 용사의 비로 조각에 1차 대전 참전 영웅에게라고 씌여 있다고 한다. 조각의 규모도 정말 놀랍다.

 

 러시아의 국기가 있긴 하지만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의 성격이 더 보이는 것 같은 다소 호전적인 조형물로 보인다.

 

 

  황금색 돔의 성 게오르기우스 러시아 정교회다.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에 대한 연합군의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의 대조국 전승 50주년을 맞이해 1995년 조성된 광장이라고 한다.

 

 

 1945년에 끝난 2차 세계대전이 1417일 동안 계속되었다해서 탑의 높이가 141.7 m 라고 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고개가 아플 정도로 높다. 까마득한 윗부분에는 승리의 월계관을 들고 있는 승리의 여신과 나팔을 부는 두 천사상이 있다.

 오벨리스크 아래 부분에 성 게오르기우스(모스크바의 수호 성인)가 용을 무찌르고 있는 조각이 되어 있다.

  기둥에는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스탈린그라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등의 이름과 전투 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대조국 기념관의 모습이다.

 

 기념관을 들어가기전 무영 용사를 기리는 '꺼지지 않는 불'이 여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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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앙에 조형물을 반들어 놓았다. 

 위로 올라가자 거대한 메모리얼이 나타났다.

  

 

 

 소비에트의 별이네.

 

 

 

 

 

 

 

 

 

 

 

 주로 전쟁과 관련된 물품과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슴이 무거울 정도로 많은 훈장을 달고 있네.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 같다.

 

 

 

 

 

 

 

 

 

 

 

 죽음의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가족과 헤어지는 가슴 아픈 그림도 있다.

 

 

 스탈린이네. 집권 후 레닌의 초상과 동상 등을 모두 없애 버린 인물이다.

 

 

 

 

 

 

 

 피에타를 연상시키는 조각이 있고 2차대전 동안 소련에서 2600 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하며 천장의 장식물은 2600만개의 동으로 만든 사슬로 사망자들을 표현했고 그 끝에 매달린 크리스탈로 러시아의 눈물을 표현했다고 안내문에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