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2세의 명령으로 1776년부터 건축가 바실리 바줴노프의 계획 대로 공원과 궁전을 짓기 시작하여 1785년까지 지었으나, 궁전이 거의 다 지어지던 시점에 여제는 궁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허물 것을 명령하였고, 이에 따라 궁전이 허물어졌으나, 바줴노프의 건축의 흔적은 아직 공원에 남아있다고 한다. 1786년부터는 건축가 마트베이 카자코프에 의해 건축이 이루어져 1796년까지 건설 중이었으나, 여제의 죽음과 후계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짜리찌노 공원은 그대로 방치되었다.
이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재단장이 이루어졌으며, 현재에는 공원은 깔끔히 단장을 한 상태이고, 궁전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날은 월요일이라 궁전 등이 모두 문을 닫아 다음날 다시 찾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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