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오스트리아

1일 중앙 묘지와 성당, 슈테판 대성당

boriburuuu 2019. 8. 18. 21:08

오늘은 아침 버스로(7:15-12:00) 빈으로 이동했다. 숙소를 찾고 점심을 먹고 나서면 오후가 되기 때문에 첫날은 구도시를 전체적으로 한번 돌아보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빈을 돌아볼 생각이다.

빈은 합스부르크제국의 수도이자 파리와 견줄만한 예술의 중심지여서 기대가 컸다. 음악의 도시인 빈은 40년간 합스부르카의 수도로 미술, 건축, 문화 등 예술이 발달한 곳이고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 불후의 명작을 남긴 베토벤, 황금색의 마술사 클림트, 현대 건축의 거장 오토 와그너 등 위대한 예술가들을 배출했다. 내일부터 비엔나 패스 3일권을 105유로나 주고 구입했기 때문에 입장료가 없는 곳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먼저 중앙묘지에 가 보았다. 1894년 5군데 묘지를 한군데 모아 조성한 곳으로 베토벤, 모짜르트, 수베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등의 묘는 물론 역대 대통령들의 묘도 함께 있었다.

 

<중앙 묘지 입구>

<베토벤의 묘>

<슈베르트의 묘>

<요한 슈트라우스의 묘>

 

<모짜르트의 묘>

<말러의 묘>

묘를 둘러보고 같이 있는 성당에 들어가 보았다. 현대적인 성당으로 심플한 듯하면서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웠다.

 

 

<돔 내부>

<중앙 제단의 모습>

 

 

 

 

 

 

 

 

 

 

<프란즈 수페의 묘>

 

 

 

다시 시내로 들어와 성 슈테판 성당으로 갔다. 모짜르트의 화려한 결혼식과 초라한 장례식이 있었던 곳으로 빈의 상징이자 혼이라고 일컬어지는 성당으로 12세기 초 바실리카양식으로 지은 이래 여러 굴곡을 거쳐 최고의 고딕성당이 되었다. 슈테플(작은 스테판)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137미터의 남쪽 탑은 고닥형의 최고 건축물이다. 이교도 성지에 예배당이 들어섰고 1137-1147년 주교 레진마르에 의해 로마네스크로 지어졌고 대화재로 손상되어 1230년 부터 10년간 고딕으로 재건축되었고 1469년 대성당으로 승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