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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립공원,왕궁정원,까를 광장과 성당, 제체시온,베토벤 광장

boriburuuu 2019. 8. 18. 21:11

다음으로 간 곳은 시립공원이다. 1862년 개원했고 요한 슈트라우스를 비롯해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의 기념상을 만날 수 있고 특히 빈을 소개하는 엽서나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연주 동상은 공원의 상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왕궁정원에 가 보았다. 작은 정원으로 꽃으로 만든 높은 음 자리표와 모짜르트 동상이 있어 사진을 찍었다.

 

 

 

 

 

 

 

 

어디나 합스부르크이 상징인 독수리 동상이 보인다.

 

지하철역 입구에 앙증맞은 토끼가 녹색, 핑크색 등으로 조각되어 있다.

 

 

 

 

빈의 아름다운 지하철역사다.

밖으로 나오니 까를 광장과 까를 성당이 보인다. 바로크 전성기의 건축물로 빈의 '아야 소피아'로 불린다. 1713년 전염병으로 8,000명이 죽자 황제 카를 6세는 전염병이 멈추면 성당을 짓겠다고 서원하여 짓게 되었고 최고의 바로크 건축가인 요한 베른하르트가 1739년 완공했다. 성당의 돔과 두 기둥은 이승람 사원을 연상시킨다. 정면 출입구는 그리스 신전을 닮았다.

클림트의 그림에 등장하는 스타일의 꽃밭인데 이런 꽃밭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양 옆의 두 기둥은 로마의 트라야누스 기념비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기둥 꼭대기에 독수리와 왕관이 조각되어 있는데 이는 카를 6세의 당에서의 통치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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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체시온이다. 외관으로 봐도 클림트의 금색 작품이 떠오른다. 19세기 말 신양식인 아르누보를 지지한 빈 예술가들의 모임과 작품 전시를 위해 지은 건물로 입구에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예술의 자유를'이라는 문구가 현지어로 쓰여 있다. 리더였던 클림트는 부자들의 전유물이던 예술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동자에게 무료입장을 혀용하는 등 파격적인 노력을 했지만 현재 작품 수도 별로 없고 현대의 작품이 대부분이다. 

 

 

 세 여자의 얼굴은 각각 회화, 건축, 예술을 상징한다. 

 

 

 

 우연히 쉰들러의 동상을 발견했다. 유대인들을 구해준 그 쉰들러인가? 

 베토벤 동상을 찾기 위해 다시 시민공원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먼저 슈베르트의 동상이 보인다. 공원을 한바퀴 돌아봐도 베토벤이 보이질 않네 

 

 나중에 보니 시민공원이 아니라 밖에 베토벤 광장이 따로 있고 거기에 베토벤의 동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모짜르트보다 베토벤을 더 좋아해서 기필코 찾아보았다.

 광장 한 쪽에는 기묘한 모양을 하고 있는 현대적인 동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