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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홀리데이 인 호텔, 터널박물관, 보스니아 국립미술관, 고트 브릿지, 화이트 요새, 코바츠 국립묘지 등)

국제 버스 터미널로 버스로 갈 수 있을지 탐색해 보았는데 역시 구글이 지원되지 않아 호스트에게 글을 남겼는데 다행스럽게도 집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32E버스가 터미널에 간단다. 또 터널 박물관에 가냐고 물으니 거기도 간단다. 기쁜 나머지 무작정 버스에 올랐다. 가는 길에 만난 홀리데이 인 호텔이다. 1980년 당시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은 최초의 특급호텔로 내전 당시 외신 기자들이 머물러 유일하게 포격에 안전했던 곳이었다. 기자들이 호텔에 머물며 창문으로 보이는 500미터의 상황만 기사화해 큰 비난을 사기도 했다고 한다. 호텔 앞은 이른바 저격수의 거리다. 시미들은 물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빌딩 등에 숨어 그들을 저격해 얻은 별명이다. 운전수가 내리라고 해서 내려..

카테고리 없음 2023.06.26

사라예보 탐방(동방 정교 교회당,다문화적인 모든 사람의 모뉴먼트,꺼지지 않는 불,어린이 희생자 위령탑,강변의 건물들, 시나고그,국립묘지,야경 등)

동방 정교 교회당이다. 네오 바로크 양식의 외관이 돋보이는 정교회는 오스만 시절인 1874년 완성되었다. 특이하게도 건축비의 일부를 오스만 술탄 압둘 아지즈와 세르비아의 왕자인 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가 분담했다고 한다. 다문화적인 모든 사람의 모뉴먼트다, 세르비아 정교회 대성당 앞 공원에 위치한 이 조각품은 열린 공간의 중심이다. 이탈리아 예술가가 디자인한 이 모뉴먼트는 이 놀라운 도시의 아름다운 문화적 다양성을 묘사한다. 꺼지지 않는 불이다. 제2차 세계 대전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조형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 꺼지지 않고 횃불이 타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쟁의 참혹함은 내전으로 다시 일어나고 만다. 어린이 희생자 위령탑(Sarajevo Memorial for Children Killed d..

카테고리 없음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