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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토르 산 등반, 야경과 공연 즐기기

파레스트에서 돌아와서 체크아웃을 하고 새 숙소로 갔다. 지난 숙소는 터미널에서 가까웠는데 새 숙소는 1킬로 가까이 한참을 올라가는 곳이어서 무거운 짐을 끌고 기운이 다 빠져 버렸는데 숙소에 들어가니 룸 컨디션이 너무 좋은 것이었다. 가자마자 예정에도 없이 빨래를 하고 밥을먹은 다음 코토르산을 오르기로 했다. 항상 구시가로만 통과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바닷가길로 가보기로 했는데 서문 앞에 수많은 인파가 북적거리고 있는것이었다. 정장과 드레스로 차려 입은 사람들이 오고 있었고 주변의 사람들은 그들을 구경하며 축하를 해주고 있었다. 물어보니 고3을 마친 학생들이 사회 초년생이 되는 것을 축하해주는 행사란다. 성숙해 보이지만 19살들이란다. 우리는 다시 산을 찾았다. 지난번 땀을 흘려 바지가 끌어당기는 바람에..

카테고리 없음 2023.06.25

코토르 근교 피레스트 돌아보기 . 구시가, 성조지섬과 성모섬

오늘은 집을 맡기고 버스를 타러 갔다. 이포메이션 앞에서 타면 된다고 해서 갔는데 물어보니 다시 남문쪽으로 가란다. 가보니 길 바닥에 버스 표시가 되어 있었다. 피레스트는 코토르에서 12킬로 떨어져 있어 로컬버스가 다니고 있었다. 피레스트에 도착해서 내리니 바로 앞에 로만 기둥과 성당이 있었다. 내부의 모습이다. 어떤 분이 나오길래 따라 들어가 보았는데 직원이 와서 바로 문을 걸어 잠근다. 파레스트는 성벽은 없었지만 중세 시대 건물들을 박물관이나 호텔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고 꽃도 잘 가꿔 놓아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이제 수국이 막 피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피었을 것 같은데. 작은 성당의 모습이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골목에도 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카테고리 없음 2023.06.25

부드바 탐방

점심을 간단히 먹고 30분 거리에 있는 부드바에 가기 위해 터미널에 갔다. 그런데 사도가 있었는지 1시간이 지나도 버스가 오질 않고 직원은 기다리라고만 한다. 버스가 두대나 왔는데 자기 회사 티켓이 아니라고 태워주질 않아 화가 나서 환불하니 그제서야 버스가 나타났다. 다시 티켓을 구입해 버스에 올랐다. 부드바에 도착하려니 차창 밖으로 환상적인 뷰가 나타났다. 달리는 버스 안이라 사진이 그 풍경을 다 담아내질 못한다. 터미널에서 바다를 향해 가려니 구글이 알지 못하는 새 건물들이 생겼나보다. 헤멘다. 드디어 바다가 나타났다. 요트들이 한가롭게 떠 있고 바다는 고요했다. 러시아의 황제의 종처럼 거대한 종과 닻을 만들어 놓았다. 올드 타운으로 들어간다. 부드바 구시가지는 보우토우아라는 그리스 선원에 의해 처음..

카테고리 없음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