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브레히트 뒤러의 이다. 1498년. 뒤러는 인문주위자였으며 귀족적인 인물로 상류계급과 잘 어울렸던 화가로 이 그림에는 1498년과 서명이 있으며 "나는 26살의 내 모습을 나의 관점에서 그렸다."라고 써 있다. 장인 계급이었으나 성공해 높은 지위에 올랐고 탁월한 외모와 재능이 있었다. 이 자화상에는 감춰진 고통같은 것은 보이지 않고 당당함과 자신감에 가득찬 모습이다. 창밖으로는 멀리 펼쳐진 산이 보이고 뒤러는 당시 유행한 옷을 입고 고급스러운 장갑을 끼고 있다. 볼륨감 있는 형태, 사실적인 의상 표현, 자연스러운 포즈와 색 등은 이탈리아 회화, 특히 조반니 벨리니의 영향을 보여준다. 길고 곱슬거리는 아름다운 금발이 어깨위로 흘러내리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수많은 판화 작업을 통해 이룬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