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언덕의 성벽 바로 안쪽에 있는 코라교회는 카리예 자미라고도 한다. 코라는 교외란 뜻으로 성의 바깥에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성 소피아 성당 다음으로 흥미로운 비잔틴 교회다. 건물도 아름답지만 내부는 화려한 모자이크화와 프레스코화로 가득하다. 비잔틴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데 성 소피아보다 한수 위인것 같다. 1077-1081년 알렉시우스 콤네노스의 장모인 마리아 도우키나가 세웠고 12세기초 재건축했고 1315-21년 비잔틴 제국의 재무장관이자 수상이었던 테오도로스 메토키데스가 보수공사를 하면서 현재의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성 소피아와 마찬가지로 이슬람 점령 후 모스크로 쓰였으나 석고로 덮거나 원판으로 가린 덕에 훼손을 면할 수 있었다. 아래 그림의 예수는 성경을 가슴에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