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미국

6일 보스톤 커먼, 메사추세츠 주청사, 그레너리 묘지

boriburuuu 2019. 8. 19. 15:14

오늘은 보스톤 프리덤 트레일의 아랫 지역을 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나와 걸으니 특이한 중고 서점이 있었다. 


바로 옆에는 정식 서점이 있고 주차 공간으로 보이는 곳에 중고 가판대를 열고 있었다.




먼저 보스톤 커먼으로 갔다. 1634년 군대 훈련장 및 소의 방목지로 조성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란다. 1830년까지 가축 방목장으로 쓰였고 1817년 까지 공개 교수형이 열린 장소로 유명하다. 1775년 4월 미 독립군과 영국군의 첫 교전이 벌어졌던 렉싱턴으로 출전하던 영국군들이 모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마틴 루터 킹 목사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유명 인사들의 연설 장소로 알려지면서 파크 대신 커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단다.

<공원 인포메이션>


<무료 가이드 투어를 받고 있는 사람들>

매사추세츠 주청사다. 황금빛 돔이 무척 아름다운데 미국은 주청사들이 아름다운것 같다. 1798년 당시 유명한 건축가엿던 찰스 불핀치에 의해 지어졌고 둥근 황금빛 돔은 23캐럿의 금으로 덮혀 있단다. 주의원 회의실에는 나무로 만든 생선(대구)이 매달려 있는데 18세기 보스톤의 주산업의 번영을 위한 것으로 '신성한 대구'라 불린다. 무료 투어를 받을 수 있으나 우린 시간관계로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보았다.















<지붕 돔의 모습>











깃발의 방인데 강연을 듣고 있었다.





주의원 회의실에 들어가 보았다. 괸리원이 앉아 있긴 했지만 둘러보는 것은 자유롭다. 다행히 회의 중이 아니라서.




그 유명한 생선 (대구)도 어김없이 걸려 있었다.





1층에서는 가만히 지켜보니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고 있고 그 광경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레너리 묘지다. 1660년 만들어졌고 세번째로 오래되었단다. 1737년 묘지 옆에 곡물 저장 창고가 지어지면서 '그레너리'란 이름이 붙혀졌다. 메사추세츠 주의 역대 주지사들과 성직자들, 보스톤 시장들이 안장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의 독립선언서 서명자 중 3명, 새뮤얼 애덤스, 존 핸콕, 로버트 트리트페인의 시신이 매장되어 있단다. 그들의 비석 앞에는 성조기 등으로 표식을 해 놓았다. 가족묘의 형태라서 비석 수보다 많은 사람들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