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크로아티아

10일 아트 파빌리온, 기차역,토미슬라브광장,식물원,태양의 인사,세인트 블라이세성당,야경

boriburuuu 2019. 9. 13. 01:07

아트 파빌리온인데 1896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밀레니엄 전시회에서 사용된 전시관인데 당시 최신 기술인 메탈프레임공법으로 만들어진 파빌리온은 분리되어 기차로 옮겨와 다시 설치되었고 1898년 개관식을 거행하고 그 후 최초의 아트 쇼를 하고 주요 전시회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1862년 기차가 주변 국가와 연결되었고 1892년 헝가리의 건축가이자 역사건물전문가였던 페렌츠 프파프가 설계했다. 르네상스와 네오 클래식 양식의 요소가 섞인 건축물이다.

토미슬라브왕의 동상이다. 헝가리의 공격으로부터 크로아티아를 지켜냈고 최초로 크로아티아를 통일한 왕이다. 교황으로부터 크로아티아 영역을 정식으로 인정받아 925년 왕위에 올랐다.1938년 조각가 로버트 프란게슈 미하노비치에 의해 완성되었으나 세계대전 등의 이유 로 1947년 이곳에 세워졌다.

 

 

 

 

 

토미슬라브광장이다.

 

 

식물원에 가 보았다. 외국의 이국적인 식물부터 토착식물까지 1만 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내 한복판에서 평화롭게 녹음과 향기로운 내음을 만끽하며 진정한 휴긷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반 코자라치의 작품인 '태양의 인사'다. 카페의 테이블과 파라솔 숲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하지만 동으로 만든 특별함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크로아티아의 위대한 시인 아우구스틴 우예비츠를 기리기 위해 틴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해 만들어진 동상으로 크로아티아의 마지막 보헤미안으로 여겨지는 그는 관습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한 시인이었고 그의 시 몇 줄을 모르는 크로아티안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반 렌디치가 만든 안드리야 카치츠 미오슈치의 동상으로 1891년부터 세워져 있다. 수사이자 시인, 교육자였던 미오슈치는 크로아티아의 역사를 운문으로 써낸 '슬라브 사람들의 유쾌한 대화'라는 책의 작가로 매우 유명하단다. 가장 많이 읽히는 문학 작품이라고 한다.

 

세인트 블라이세 성당이다. 4세기경 호흡기의 병을 낫게 하는 능력을 가졌던 순교자 세인트 블라이세에게 헌정되었다. 1912년 빅토르 코바치츠에 의해 설계되었고 비잔틴양식, 크로아티아 양식, 현대 건축이 혼합되어 지어졌다. 최초로 콘크리트를 사용해 돔을 만들었다고 한다.

 

 

 

 

 

로어 타운과 어퍼타운을 연결하는 케이블카와 로트르슈차크 타워다. 케이블카는 66m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짧다. 1890년 처음에는 증기로 운행되었는데 말이 끄는 트램보다 한 해 먼저 설치된 자그레브 최초의 대중 교통수단이다. 타워는 13세기 방어 시설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중세 시대의 타워다. 낮 12시에 대포를 쏜다.

 

 

이 날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가 16강전을 하는 날이어서 거리 어디나 대형 텔레비젼이 설치되어 함께 즐기고 있었다. 우리나라 2002년이 기억이 나서 승리를 빌어 주었다.

 

 

 

크로아티아가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반 예라치 광장으로 나가보니 온 도시가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었다. 우리도 축제의 현장에 합류해서 함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