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버스가 미리 알려준 주소로 데려다주는 것까지 하는데 역 근처인 내 숙소가 마지막이었다. 캄캄해져서 음침하고 무섭게 느껴졌는데 실상 안으로 들어가니 밝고 편안했다. 호스텔 도미토리를 숙소로 잡았는데 주인 남자가 우리말을 곧잘 한다. 화롄은 좁으니 지금 나가서 시내 구경을 하면 된다고 한다. 위험하지 않을까 했더니 전혀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짐을 놓고 유명한 동다문 야시장으로 향했다. 이 지역은 만두가 유명한가보다. 주인 남자도 권하고 가는 길에 큰 만두집이 여러개 보였는데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고 냄새가 좀 역하게 느껴져 그냥 지나친다.
버스로 오는 길에도 묘지가 보이더니 여기는 교회와 성당이 유달리 눈에 많이 띈다.
드디어 동대문 야시장에 도착했다. 다른 야시장과 음식이나 형태는 비슷했으나 대로 단장했는지 깨끗하게 구획 정리가 되어 있었다.
밖에는 탱크와 비행기 대포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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