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타이완

루이팡역, 핑시센 징퉁마을

boriburuuu 2020. 2. 24. 00:01

타이베이에서 루이팡역까지 가서 핑시센을 타는 원데이 패스를 80달러에 구입했다. 기차 시간이 남아 역밖으로 나가보았다.


아마추어 합주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역시 친절하게 핑시선 대기장소하고 써 놓았다.

기차를 타고 첫째 역에 내려 고양이 마을 허우통을 보려 했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 종점부터 가기로 결정했다. 징퉁마을 까지 간다.

징퉁은 핑시센의 종착역으로 1987년까지 이어지던 탄광산업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징퉁의 트레이드마크인 주렁주렁 매달린 대나무통이다. 대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세계 각국 언어로 적은 대나무통들이 빼곡이 걸려 있다. 징퉁이 대나무 마을로 유명하다보니 이런 풍습이 생겼나보다.




1929년에 지어진 목조건물인 징퉁 기차역은 국가 3급 고적으로 일본식으로 기와를 얹어 지었고 역내에는 사용하던 물품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