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타이완

핑시마을

boriburuuu 2020. 2. 24. 00:05

소박한 천등마을인 핑시마을을 방문했다. 스펀에서 천등을 날리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시끌법석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한적하게 천등을 날리기 좋은 곳이다.

여기도 징퉁처럼 대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고 있었다.

기차기 1시간에 1대가 다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기차길로 내려가 천등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 아래쪽으로 핑시 라오제가 이어진다.




라오제에는 음식점, 기념품점, 천등 가게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손에 손 잡고가 그려져 있다.









사찰이 보여 그쪽으로 오르다보니 2차 세계대전 때 팠던 방공호들이 보인다. 나중에는 부처를 안치했다고도 한다.

관음암이란 암자를 돌아보았다. 역시 전형적인 도교사원이다.









계단 위를 한참 오르니 조그만 종이 나타났다. 평안종 혹은 경보종정이라 불리는 종이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기의 공습을 감시하는 초소와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아무나 종을 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