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타이완

스린관디(스린 관저)

boriburuuu 2020. 2. 25. 00:05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타이완은 비가 많은 곳이라 맑은 날씨를 보기가 힘든 것 같다. 스린관디는 장제스 총통 부부가 26년간 거주했던 관저로 1996년 일반에게 공개했다. 녹음으로 둘러싸인 넓은 부지에 생태원, 서양식 정원, 중국식 정원 등이 있어 흡사 놀이공원같은 느낌이었다.








장제스 총통이 생전에 즐겨 타던 캐딜락이다.





부인인 쑹메이링이 좋아했다고 전해지는 장미 정원으로 2월이면 만개해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온다는데 12월인 이 때는 아직이다.




개인적으로 이 나무들이 특히 멋졌다.








































장제스는 원래 종교가 기독교가 아니었으나 부인인 쑹메이링이 기독교라서 개종을 했고 관저안에 교회를 지었다고 알려지고있다.
장제스의 장례도 기독교식으로 했다고 한다. 일요일이라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2011년부터 일반에 개방한 스린관디정관을 찾았다. 별도의 100대만 달러를 내야한다. 장제스 부부의 생활공간으로 손님을 맞던 응접실을 비롯해 당시 사용했던 가구들과 장식품등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사진촬영은 불가였다. 돌아보는 동안 다행이 영어로 가이드를 하는 분이 계셔서 귀동냥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