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항공 이동 (10월 5일 인천 - 깐꾼)
'정찰국장'이란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분의 시야를 가리거나 사진 찍으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중입니다.반성의 의미로 간단히 여행기를 올리오니 다시 한번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메모를 싫어하는 제가 순전히 기억에만 의존해서 정리하다 보니 약간의 착오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중남미 자유여행
1. 여행기간 : 2015. 10.05 ~ 12.01(58일간)
2. 여행인원 : 36명(중미팀 4명)
3. 남자 : 12명
천년친구, 대감, 바람처럼, 마골라, 여여타, 몽돌, 샹그레, 브람스,
샤베트지기, 이원식, 정호, 이종화님.
4. 여자 : 23명
목련, 옹달샘, 미리별, 안승희, 요석, 목화밭, 휴산, 그대로, 낭구, 샹그레지기
정재란, 브람스지기, 샤베트, 몽돌지기, 심숙보, 둥굴박, 조르바, 강님, 편한세상. 손문옥, 최순자, 문니, 지선
중남미 58일 여행을 결심하기는 솔직히 쉽지 않았다. 우리 팀 모두가 그러했을 것이다. 여하튼 32명(중미팀 3명)의 회원과 대장님, 그리고 인솔자(문니, 지선)2명 총 35명은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인천공항 D 카운터 07:00에 집합하기 위해 4시 리무진을 타고 이동했다. 전날 비행기에서 잠을 자기 위해 밤을 샌 터라 시작부터 피곤이 앞을 가린다. 인천에서 10:25(DL 158) 출발해서 디트로이트 10:00에 도착했다.
디트로이트에서 11:25분 출발이라 바삐 서두른다. 둥글박 모녀와 셋만 빠른 비행기를 타야 했는데 티켓을 주의 깊게 보지 않았으면 실수할 뻔 했다. 아틀란타에 13:20에 도착해서 일행들을 기다렸다. 아직도 깐꾼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 오가며 궁금했던 것은 ‘얼마나 가격이 차이가 나길래 이렇게 불리한(2번이나 환승하며 24시간 이상을 이동하는) 비행기를 타야했는가’였다. 다음부터는 비용이 좀 올라가더라도 이동에 진을 빼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비행기에서 바라본 깐꾼의 야경모습>
여하튼 일행들을 만나 아틀란타에서 17:55(DL 319) 출발, 깐쿤 19:30 도착해서 호텔로 이동해 객실을 배정 받았다. 웃기는 것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숙소라서 룸메이트가 314번을 3층으로 착각해 134를 배정 받은 분과 맞바꾸었는데 3동 1층을 1동 3층과 맞바꾼 것이었다. 게다가 부부인 분과 바꾸어서 우리는 첫날부터 팁을 주며 짐을 옮기고 더블에서 동침을 해야 했다.
덕분에 우린 이후로 쭉 더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숙소는 호텔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해변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고 앞에 호수가 있어 전망은 좋았다.
< 숙소 앞에 있는 호수의 일출>
<숙소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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