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멕시코

4일 칸쿤호텔비치에서 아바나로 항공 이동

boriburuuu 2020. 8. 17. 19:42

오늘은 항공 이동이 있는 날로 오전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일행 몇 명이 같이 산책길에 나섰다. 대부분의 호텔이 해변으로 가는 길을 잠궈 놓고 있어 이동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인터 컨티넨탈 호텔 문이 열려 있길래 우린 해변으로 나가 보았다. 호텔 투숙객이 아닌걸 알고 있겠지만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이슬라무헤레스에서 보았던 바다와 또 다른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고 멋진 호텔들과 파라솔, 야자수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었다.

 

 

 

 

< 호텔존의 야자나무와 비치파라솔 그리고 하얀모래와 푸른 바다>

우린 금방 해수욕을 할 준비를 하지 않고 나온 것을 후회했지만 돌아가서 준비하고 즐기고 다시 짐을 쌀 시간은 주어지지 않아서 포기하고 해변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바닥 모래가 흰색이어서 바다도 더 아름다웠는데 산호가 많아 부서진 것들이 해변으로 밀려나온 것이라고 했다. (크로아티아의 폴리드비체 공원의 물이 정말 아름다운 옥색을 띠는 것이 바닥의 흰색 석회암 가루 때문인 것과 비슷하다.)

요즘 돈 많은 사람들이 신혼여행지 1위로 꼽고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꼬마와 같이 놀고 있는 젊은 여자와 물고기를 수중 카메라로 찍고 있는 남편을 지켜보는 여인 등을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 왔다. 드디어 여행자들의 로망이 있는 나라 쿠바를 향해 출발~ 15:05 칸쿤 출발 17:25 아바나에 도착했다. 우리 숙소는 말레꼰 방파제에서 멀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의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숙소에서 관광지가 가까운 것이었다. 그러나 아바나의 숙소는 정말 황당할 만큼 열악해서 참을성을 요구했다. 원래 올드아바나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는데 아무리 치안이 좋은 쿠바라도 그렇지 내일을 기약하며 방을 배정 받고 잠자리에 들었다.드디어 여행자들의 로망이 있는 나라 쿠바를 향해 출발~ 15:05 칸쿤 출발 17:25 아바나 도착했다. 우리 숙소는 말레꼰 방파제에서 멀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의 가장 좋은 점 중의 하나가 숙소에서 관광지가 가까운 것이었다. 원래 올드아바나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는데 아무리 치안이 좋은 쿠바라도 그렇지 내일을 기약하며 방을 배정 받고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