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멕시코

멕시코시티 과달루페 성당

boriburuuu 2020. 8. 18. 21:36

다음으로 과달루페 사원을 갔는데 성모가 발현한 3대 성당 중의 하나이다.(포루투칼의 파티마. 프랑스의 루르드) 1531년 인디오인 후안 디에고에게 인디오 피부색의 성모 마리아가 현현하여 이곳에 성전을 지으라는 전언을 주었지만 주교는 이를 무시해서 디에고는 네 번째 현현시 징표를 주십사 하고 졸랐고, 성모님은 산꼭대기에 보자기에 담긴 장미가 있다고 했다고 한다. 디에고는 이를 가져다 주교에게 펼쳐 보이자 그 보자기에 검은 성모 그림이 나타났는데 지금 바실리카에 걸린 그림이 바로 그때 성모님이 하사하신 그림이라고 한다. 교회는 2년 뒤 성소를 지어 봉헌하였고 1556년 성당 건설이 시작되어 1567년에 완성되었다. 최초의 성당은 성모가 발현한 퇴폐약 언덕에 있고 광장 오른쪽에 다시 지은 성당이 있고 지금 성당은 1976년 1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성당이다. 1666년 이래 수많은 과학자들이 성모상의 신비를 밝히고자 노력한 결과 인간의 작품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틸마(용설란의 잎에서 뽑은 실로 짠 인디언 망토)의 수명이 20년인데 이 그림은 50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후안 디에고는 1990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으로 추대되었고 그 후 2년 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도 과달루페 성모를 기리는 미사가 봉헌되었다. 성당 앞에는 재임 시 이곳을 4번이나 방문한 요한 바오르 2세의 동상이 있었고 검은 성모화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보게 되어 있었다.

 

<퇴폐약 언덕에 있는 최초의 성당>

<광장 외편에 있는 두번째 성당>

< 현재 성모상이 걸려 있는 과달루페 성당>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보게 되어 있는 성모상 진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