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중 하나인 또레스 델 빠이네 국립공원을 일일투어로 감상하는 날이다. 이 공원은 칠레인데 아마도 우리가 여행하는 코스와 떨어져 있어 아르헨티나에서 칠레까지 국경을 넘는 방법을 택했나 보다. 5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하면서 국경을 넘고 출입국 수속을 하고야 이 공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고유색(하늘, 비취, 에메랄드빛 등)을 가진 여러 호수들을 지나 빙하가 녹아 흐르는 쌀또 그란데 폭포를 보고 세 개의 탑 모양인 또레스 델 빠이네와 그보다 더 높다는 옆의 바이네 그란데 산을 조망했다. 1시간 정도 길을 걸었는데 가는 길에 나무들이 모두 불에 타 버려서 이제 작은 나무들만 올라오는 모습을 보았다. 이스라엘 청년의 실수로 큰 화재를 겪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소지품 검사를 그리도 심하게 하나 보다. 해서 오늘은 투어에서 도시락을 지급해 주었다. 내려와서 뻬오에호수에 갔다. 호수에 있는 호텔도 아름다웠고 설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멋졌다. 그러나 역시 계속된 설산과 호수 투어에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투어는 다음에는 빼야겠다.
<국경의 수색견>
<아름다운 설산과 호수>
<사슴과인 구아나꼬>
<쌀또 그란데 폭포>
<칠레 쪽 기넘품샵-유일한 식당, 상점>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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