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립미술관, 엘 아테네오

boriburuuu 2020. 8. 22. 11:50

한인거리로 넘어가서 점심을 먹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길이 많이 막히고 특별히 한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하니 따라갈 수밖에... 대원정이라는 식당인데 200페소에 동태찌개와 소고기 구이, 밑반찬 등의 식사였는데 먹을만 했고 남은 음식은 싸가란 말에 여행 2달이 되어가는 우리는 열심히 반찬도 챙겼다.

이제 5월광장으로 간다. 어제 5월광장에 갔기 때문에 자유 시간을 달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국에 갔다. 가는 길에 국회의사당도 보고 아침에 갔던 레골레따 근처까지 다시 가는거다.

국립미술관은 분홍색 건물로 아르헨티나 뿐 아니라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곳으로 고야와 렘브란트, 고흐와 피카소, 고갱, 칸딘스키 등 유럽 거장들의 작품이 32개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어 거장들의 진품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었다. 촬영 관계로 엘 그레꼬 특별전이 눈 앞에서 가로줄이 쳐지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이것이 다행이었다.(시간상)

 

<국회 의사당>

 

<르노와르>

<드가>

<꾸르베-소녀의 표정이 예브다.>

<모네>

 

<르노와르>

<고갱>

 

 

 

 

 

 

 

다시 택시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갔다. 엘 아테네오라는 이 서점은 원래 극립 극장으로 쓰던 건물을 개조해 서점으로 사용하고 잇는 곳인데 무대가 있던 곳은 커피숍이 되었고 오히려 규모는 작지만 꼴론극장보다 더 예뻐 보였다. 일행들은 여기서 음반을 구입하기도 했다.